[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정부는 ‘군 정치 댓글’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총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게 이번 특별사면 배경이다.사면은 매번 비슷한 ‘국민 통합 계기’라는 모토에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논란을 만들어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두고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라고 비판했고,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근혜정부에서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핵심 쟁점인 직권남용죄의 적용 범위를 좁히라는 대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상고심에서 심리 미진과 법리 오해를 이유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김 전 실장 등이 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등 소속 직원들로 하여금 각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참사 책임자 명단’을 공개하며 처벌과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시 청와대와 정부·해경·기무사·국정원 등 기관 관계자들의 실명이 공개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 등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대상 명단 1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책임자 17명(성명불상 4명 포함)과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 등을 참사 책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직권남용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함께 기소된 조윤선(53) 전 문화부장관에게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조윤선 전 장관에게도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사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보석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보석 심문 기일을 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33일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 심문에서 직접 “무소불위 검찰과 싸워야 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호미 자루 하나도 없다”면서 “내가 무슨 자료인지 보지 않으면 기억도 나지 않는데 구치소에서 검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혜택을 줄 특정 보수 단체 목록인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해당 단체들을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심에서 각각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희비가 엇갈렸다.이에 따라 김기춘 전 실장은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 8월 석방된 지 61일 만에 다시 영어의 몸이 됐고, 조윤선 전 수석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찰은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수석에게 문화·예술 분야 ‘블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앞서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된 검찰 조사를 두 차례 거부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6일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된 김기춘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8일 만에 다시금 포토라인에 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김기춘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일 밤 0시 30분쯤 서울동부구치소는 그야말로 아수자랑을 방불케 했다. 수많은 취재진과 시위자들이 엉킨 가운데 이를 제지하는 경찰들까지 몰렸다. 여기에 여기저기서 욕설들까지 쏟아졌다.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소한 것이다. 지난해 1월 21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지 562일 만이다.김기춘 전 실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아직 대법원에서 재판 중이다. 이날 최장 구속 기한인 1년 6개월을 모두 채워 석방됐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6일)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선고공판 사상 첫 생중계이기도 하다. 박근혜 생중계 시간은 오후 2시부다. 국정농단 심판의 몸통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박근혜 1심 선고공판이 이날 오후 2시에 생중계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박근혜 생중계는 지상파 방송사 3사(MBC, KBS, SBS)와 종합편성 채널(JTBC,MBN, TV조선, 채널A)에서 볼 수 있다. YTN은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로 방송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선서했다.-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했다.-2018년 2월 27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대통령은 한 그룹을 이끄는 재벌총수와 다르다. 당연히 청와대 수석들과 정부 부처 장관과도 차원이 다르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자 국군 통수권자이며 행정부의 수장이기도 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MB가 감옥에 들어갔다. 첫 끼는 모닝빵과 잼, 두유와 양배추 샐러드였다.박범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22일 밤 11시 6분경 서울중앙지검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14개 혐의로 청구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다. 박범석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으며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 볼 때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지금 이 시간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22일 밤 서울지방법원 박범석 영장전담판사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전날 새벽 친필로 준비했던 입장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면서 구속 수감되는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6일 자신의 ‘집사’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 수감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는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임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전철을 밟았다.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 검찰 소환 조사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면서 자택에서부터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까지 경로는 같았지만 그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당일인 지난해 3월 21일.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인근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검찰 조사가 부당하다며 항의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부 지지자는 길목에 드러누워 차량통행을 방해했고, 눈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정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압박해 지원한 보수단체 목록,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판에서 부인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3일 김기춘 조윤선 등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김기춘 조윤선 측 변호인들은 “일반적인 행정 지도나 협조 요청과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화이트리스트 혐의에 연루된 이들은 김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징역 30년은 유기징역 최상한선이다. 다시 말해 이를 넘어가는 형량은 수형자가 죽을 때까지 구금하는 자유형, 종신형을 뜻하는 ‘무기징역’이 유일하다는 얘기다.검찰이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것이 얼마나 중한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우리 국민들은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진정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 간절한 희망과 꿈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검찰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혐의가 모두 21개에 이르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추가된 뇌물·국고손실·횡령 등 혐의에 이어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 공천 개입으로 추가 기소되면서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부정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가늠하는 ‘진박 감별용’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다. 검찰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박근혜 정부 비판 성향이라는 이유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징역 4년으로 형이 가중됐으며 1심과 달리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유죄가 인정돼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과 달리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위기의 순간에 찾은 이는 바로 유영하 변호사였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혐의가 추가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재판에도 변호인으로 선임됐던 유영하 변호사가 돌아오자 자연스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 변호사의 각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하고 변호사 선임계약을 맺은 시점은 4일이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구치소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병석에 누워 있는 쉰세 살 아들 손을 다시 한 번 잡아주고 싶다.”(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하늘이 허용해준다면 재직 당시로 돌아가 정무수석실이 관여한 그 순간을 바로잡고 싶다.”(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기춘(78) 전 비서실장은 아들을 언급했고, 조윤선(51) 전 장관은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문화 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두 전직 고위 공직자는 눈물을 쏟으며 선처를 호소했다.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토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심과 같은 중형을 구형했다.특검은 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7년, 조윤선 전 장관에게 징역 6년 등 블랙리스트 연루 박근혜 정부 인사 7명 전원에게 실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7명에 대한 검찰의 요구 형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