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44세 여성 1만 명 중 75.4% 여성이 낙태죄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는 4월 초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낙태죄, 2012년엔 ‘합헌’...2019년에는?7년 만에 다시 논의되는 이번 헌법소원은 2017년 2월 제기됐다. 형법 269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술 좋아하는 걸로 치면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 자살률, 이혼율, 노인 빈곤율, 낙태율 등 사회경제적 측면은 물론 대장암, 위암 발생류, 간암사망률 등 건강문제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 보통 수치스러운 게 아니다.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음주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은 독한 증류주 소비량 면에서 세계 챔피언급이다. 한 시장조사업체가 2016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술 종류의 판매량을 조사해 밝힌 바에 따르면 ‘소주’는 180개국 증류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24일 대심판정에서 낙태죄 관련 형법 269조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 가운데 법무부가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을 상대로 작성한 변론 요지서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전날 CBS 노컷뉴스가 입수해 공개한 법무부의 변론 요지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낙태죄 폐지 찬반을 ‘여성의 자기결정권 vs 생명권’으로 전제하고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을 “성교는 하되 그에 따른 결과인 임신 및 출산은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속단하고 있다는 점이다.“통상 임신은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