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형법상 낙태죄를 유지하되,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신 14주 이하인 경우 인공 임신중절(낙태)을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15∼24주 이내에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나 임부의 건강위험 등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낙태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라는 판단을 내놓은 지 1년 6개월 만이다.법무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는 7일 낙태죄 부분 폐지를 요체로 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임신 12주 이내에 낙태할 경우 앞으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태아의 독자적 생존능력과 임신부의 자기 결정권을 함께 고려해 임신 초기의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고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구본선 검사장)는 지난달 말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관련 ‘낙태 사건 처리기준’을 마련해 일선 검찰청에 내려보냈다.이에 따라 검찰은 임신 기간 12주 이내이면서,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낙태 허용 사유에 해당하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진보색채는 짙어지고 성평등지수는 높아진 6기 헌법재판소가 출범하면서 9인의 재판관들이 사회적 화두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강력한 반발에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을 강행하면서 퇴임한 조용호·서기석 재판관 퇴임과 동시에 자리바꿈하면서 공백 없이 온전한 헌재 6기 재판부를 갖췄다. 2013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지명으로 헌재에 입성한 보수 성향의 조용호·서기석 재판관이 물러난 자리에 진보 색채로 분류되는 이미선·문형배 재판관이 이날 취임하면서 헌재의 이념 성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1953년 낙태죄가 형법에 규정된 지 66년 만에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 처벌조항인 '자기낙태죄'와 '의사낙태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1항(자기낙태죄)과 낙태시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는 동법 270조1항(의사낙태죄)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4(헌법불합치)대 3(단순위헌)대 2(합헌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내렸다.재판관 9명 중 7명이 위헌 의견을 내면서 낙태죄 처벌은 합헌이라고 결정한 지 7년 만에 헌재 결정이 뒤집혔다. 1953년 낙태죄가 제정된 지 66년 만에 나온 폐지 결정이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낙태죄는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보건의료단체연합이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위헌 결정이 내려지기 전 헌재 앞에서 낙태죄 폐지 집회를 열었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 소원 사건이 열린 가운데 낙태죄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이 헌재 정문에서 마주본 채 집회를 펼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재 결정이 내려지기 앞서 낙태법 유지 집회가 이어졌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8일 전국 곳곳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행진에 참여한 여성들은 "성평등이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고 외치며 사회 속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없는 사회를 촉구했다. 이에 정치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로 111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지구촌 여성들이 국적·인종·종교를 뛰어넘어 연대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친 것이 뿌리가 됐다.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노동조합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44세 여성 1만 명 중 75.4% 여성이 낙태죄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는 4월 초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낙태죄, 2012년엔 ‘합헌’...2019년에는?7년 만에 다시 논의되는 이번 헌법소원은 2017년 2월 제기됐다. 형법 269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부가 인공임신중절(낙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5만건가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0명 당 4.8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12년 전 조사 때보다 85% 감소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4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지난해 9~10월 전국 만 15~44세의 가임기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조사 결과 2017년 인공임신중절 건수는 49764건으로 2005년 34만건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사연은 피임실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뿔난 산부인과 의사들이 수술 전면거부를 선언했다.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을 포함하면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산부인과의사는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전면거부를 선언한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혼란과 책임은 복지부에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이자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한서희. 그간 여러 논란을 겪은 한서희가 이번에는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커뮤니티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한서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워마드와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화면 캡처와 "또 XXX 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일간베스트)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진짜 여혐민국 X 환멸나네. XXX. XX"이라는 욕설이 섞인 말들을 함께 남겼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한 여성 모델이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여성우월주의 성향으로 유명한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린 이른바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 뿐만 아니라 워마드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무차별적인 합성 조롱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워마드에 성체를 훼손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10일 워마드에는 한 회원이 작성한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천주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아일랜드에서 26일(현지시간) ‘임신중단‘이 합법화됐다. 1983년 수정헌법 제8조를 통해 ’임신부-태아의 생존권은 동등하다’며 임신중단 금지를 헌법화한 지 35년 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수정헌법 제8조 폐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210만여명 가운데 66.4%가 ‘폐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조항 위헌 여부를 따지기 위해 6년 만에 공개변론을 재개해 낙태죄를 둘러싼 논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24일 대심판정에서 낙태죄 관련 형법 269조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 가운데 법무부가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을 상대로 작성한 변론 요지서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전날 CBS 노컷뉴스가 입수해 공개한 법무부의 변론 요지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낙태죄 폐지 찬반을 ‘여성의 자기결정권 vs 생명권’으로 전제하고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을 “성교는 하되 그에 따른 결과인 임신 및 출산은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속단하고 있다는 점이다.“통상 임신은 남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한 달 동안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답변을 내놓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9번째 답변이 27일 나왔다. 우리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의 여파로 한 달간 21만3219명의 추천을 얻은 '초·중·고교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에 대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선 행정관이 청와대 페이스북 생방송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답변했다.청와대는 27일 해당 청원과 관련해 "이번 청원을 계기로 2011년 이후 멈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가상화폐 과세방안 마련...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청와대가 가상화폐 규제반대 국민청원에 “거래 투명화가 최우선”이라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청와대는 14일 가상화폐 규제 반대 국민청원에 “정부가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투명화하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 제목으로 올라온 국민청원에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한달간 28만8295명이 참여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0만명 넘게 동의를 받은 소년법 폐지, 낙태죄 폐지 외에도 조두순 출소반대에 대한 청원 동의가 61만명을 넘었고 권역외상센터 지원, 주취감형 폐지 등도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이런 사회적인 문제들을 담은 청원들 외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날이 다양한 분야의 청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최근 연예인 특혜 논란을 겪은 박수진 배용준 부부에 관한 청원도 동의 인원이 5일 현재 4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해당 청원 작성자는 “연예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