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그 카메라로 보면 저기 건물 글씨 알아볼 수 있어요?”망원경으로 북한 땅을 응시하던 한 관광객이 건물 담벼락에 걸린 문구의 내용을 몹시 궁금해 한다. 보나마나 주체사상 어쩌고저쩌고 씌어 있을 테지만, 글씨가 하도 크고 붉어서 시선을 끈다.망원경이 설치된 곳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조강전망대.강 건너편은 북한 개성시 판문구역(옛 황해북도 개풍군) 임한리다. 안내도에 해물선전마을로 표시돼 있다. 2~4층 건물들이 제법 모양새 좋게 늘어서 있는, 동네 같지 않은 동네다. 집들이 2021년 12월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전국 명소 기차 여행 등 안전하고 가성비 높은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1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김순철)과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유형주 상품본부장, 신성빈 기획부문장, 코레일관광개발 김순철 대표이사, 김두진 관광레저본부장, 손민철 관광사업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관광, 레저, 문화,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의 T맵 이용 수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둔 지난달 25·26일 국민 내비 T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의 이용이 지난해 수준으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지난 주말 T맵 이용자들의 길안내 요청건수는 2470만여건으로 지난해 4월 마지막주 주말 요청 건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변 나들이명소인 ‘물의 정원’에 대표적인 여름 꽃인 원추리꽃이 만발했다.무지개처럼 둥그렇게 곡선을 이룬 다리를 배경으로 원추리꽃이 피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물의정원은 연꽃군락지가 있고 물가에 왕버들과 갈대군락지 등이 있어서 풍경이 수려하다. 계절별로 양귀비,코스모스 등이 피어 경치가 좋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평일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유럽이나 캐나다에 온 줄 알았어요.”, “돗자리를 펴고 간단히 도시락을 먹으며 바람 쐬다 오기 좋아요.”
[업다운뉴스 글·사진 이두영 기자] 행여 어여쁜 노을 사진이나 찍을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간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하도 다녀서인지 이젠 가는 길이 눈에 익었다.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양수리 전통시장을 창밖으로 구경하자마자 오른쪽 길로 꺾어 들어가면 신양수대교에 이른다. 다리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차를 두고 호숫가로 나가자 연꽃은 보이지 않는다.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지난 21일 시작됐는데도 연꽃 개화 시기가 안 되어 축제분위기는 덜하다.동행한 일행에게 연잎핫도그를 사오라고 부탁하고 두물머리의 명물인 느티나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역대 최초로 일간 사용자 400만명을 돌파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민 내비게이션’ T맵(T map)이 지난 4일 역대 최초로 일간 사용자(Daily Active User, 이하 DAU·목적지를 검색한 운전자의 총 수. 한 운전자가 두 번 이상 검색하더라도 1명으로 기록) 400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403만 운전자가 T맵으로 길 찾아가정의 달 연휴 첫 날이었던 5월 4일 T맵의 DAU는 403만140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물의정원 풀밭 위를 걷는 나들이객들은 양광에 화답하듯 크게 웃고 있다.머잖아 연초록 옷을 입을 왕버들도 가지를 한껏 펼치며 달갑게 춘풍을 맞고 있다.몽근 밀가루처럼 매끈한 북한강 수면. 춘삼월의 어느 아침, 운길산 수종사의 종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올 때면 물속의 물고기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뭉게구름 그림자와 술레잡기를 할 터이다. 서울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은근히 인기가 좋은 물의정원. 경치가 좋은 강변이며 널찍해서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다. 스트레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우뚝 선 절벽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계류! 만추의 정한을 물씬 드러내는 낙엽과 단풍잎이 나뒹구는 천변카페와 산책 데크!충북 단양군 대강면 덕절산(780.6m) 기슭에 발달한 사인암 일대의 풍경이다. 도담삼봉,석문,구담봉,옥순봉,상·중·하선암 등과 함께 단양8경에 속하는 사인암은 남한강 지류인 남조천 언저리에 50m 높이로 병풍처럼 서 있다. 깎아지른 듯한 암벽 앞으로 암반이 널찍하게 발달해 있고 자그마한 암자와 출렁다리가 이웃하고 있다. 계곡물은 흔들다리 밑으로 흐르고, 카페에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겨우내 움츠렸던 대중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10곳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29일 전했다. 봄날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된 10곳은 다음과 같다. 하나, '제10회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있다. 기간은 4월7일~5월7일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진 청산도 슬로길은 총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일까? 횡성저수지 피라니아가 세간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저수지 바닥까지 보이도록 물을 배출해 버리는 작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횡성저수지 피라니아는 실제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행여나 생식이 가능한 암수가 물에 떠밀려서 인근 유역으로 이동할 경우 커질 파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해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나라 전체가 호되게 고역을 치른 것처럼 횡성저수지 피라니아를 우습게 봤다가 남한강 유역 생태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우려도 없지 않다.
이나영 원빈 결혼이 사람이 북적북적한 도심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정선에서 한 것으로 알려져 이나영 원빈 결혼이 벌어진 장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잘생긴 남자 배우로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조각 같은 모습을 지닌 원빈은 서울에 박혀 살면서도 늘 풋풋한 고향의 흙냄새와 풀내음을 그리워했던 걸까? 이나영 원빈 결혼식은 그의 자연주의적 결혼관을 반영해 배산임수의 따사롭고 정겨운 정선의 덕우리를 배경으로 삼았다. 행사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막힌 계곡의 깊숙한 지점을 이나영 원빈 결혼식 무대로 삼았다. 그
도시의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시간과 비용이 걱정 된다면 지하철 여행을 추천한다. 어디론가 이동할 때 타게 되는 지하철 안에서 문득 노선표에 표시되어 있는 여행지를 발견하곤 한다. 여행이라고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소박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하철 여행도 충분한 감성을 불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