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지난 22일 다이소 명동역점. 해가 저물면서 매장으로 들어서는 관광객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내부는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과, 엘리베이터 탑승을 기다리는 손님이 양쪽으로 길게 줄을 선 모습이었다. 긴 대기 행렬은 어느 쪽에서도 피해 갈 수 없었다.약 1653㎡(500평) 규모로 지난 3월 재오픈한 다이소 명동역점은 생활필수품부터 취미생활 용품, 간식, 관광상품까지 12개 층을 다양한 제품들로 빼곡히 채웠다. 명동역에서 고개만 들면 보이는 이 고층 건물은 균일가에 다양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오픈 당일 전 시간대 매진,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방문.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쿠팡이 단기간 진행했던 ‘버추얼스토어’가 그 인기를 입증하며 막을 내렸다. 본격적인 뷰티 시장 진출과 함께 뷰티 카테고리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뷰티쇼’를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쿠팡이 이를 연계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은 “패션 및 뷰티 같은 신규 카테고리가 전체 비즈니스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한껏 올라갔던 기대감이 한·중 관계 경색에 따라 주춤하고 있는 까닭이다.24일 코스맥스는 3.8% 하락한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0.96%), 한국콜마(-1.93%), 클리오(-2.53%) 등 다른 화장품주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적게는 3%에서 많게는 8%이상 하락했다. LG생활건강 주가도 지난 21일 8.13% 하락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제품 식별이 어려워져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은 기우였다. ‘브랜드 얼굴’격인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상품 출시 2년 만에 받아든 성적표는 ‘굿’이다. 여기저기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온다. 무라벨 생수에서 시작된 유통업계 무라벨 바람은 어디까지 계속될까.지난 13일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는 자사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무라벨 제품 ‘스프라이트 라벨프리’를 한국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자사 고유의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샤넬코리아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선다. 샤넬이 온라인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테스트숍'으로 전락한 매장의 기여도를 인정하라고 요구하면서다. 화장품업계가 온라인을 키우면서 매출 유출이 발생한 오프라인 매장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샤넬코리아 지부는 불합리한 임금체계를 바로 잡고 안전한 일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샤넬코리아 지부는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매출 기여 노동을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김소연 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비대면 소비가 본격화된 뒤 폭우와 폭염까지 겹치면서 음식 배달에서 시작된 배송 속도 경쟁이 화장품으로 이동했다. 올리브영과 같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를 시작으로 SSG닷컴,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가 화장품 배송에 뛰어들면서 로드샵 브랜드를 시작으로 콧대 높은 럭셔리 브랜드까지 주문 후 짧은 시간 내 받아볼 수 있게 됐다.헤어 브랜드 로레알파리와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이 29일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이들 제품들은 샛별배송으로 오후 11시까지 주문 완료 시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배송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2017년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한 경영참여형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부진 타개를 위해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월 이해준 대표가 사임하면서 조정열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 지 불과 넉 달 만이다. 회사의 사업 내용 및 전략 방향성에 대해 이해가 높은 김 대표를 통해 채널 개편과 브랜드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화장품업계의 유행과 국내외 유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29일 화장품업계에 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ABLY)'의 뷰티 카테고리가 고속 성장하고 있다. 론칭 3개월 만에 거래액이 2100% 늘었으며, 입점 업체 중 20%가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자사의 코스메틱 카테고리 거래액이 2100% 신장세를 보이며 고속 성장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 신설 이후 3개월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성장했다. 뷰티 카테고리 입점 브랜드 중 20%가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입점 한 달 만에 1억 매출을 가뿐히 넘기는 사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화장품 로드샵이 사라지고 있다. 미샤·토니모리·스킨푸드 등 1세대 로드샵 주역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번화가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던 매장은 급격히 줄어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장품 업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로드샵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단순 '테스트 매장'으로 전락했다는 우려 섞인 평가가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종합화장품멀티샵 '눙크' 관악점이 최근 폐업했다. 영업을 지속해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KT&G가 올해 1분기 3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국내 및 수출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성장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KT&G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18억원으로 7.3% 감소했다.KT&G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국내 및 수출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성장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고 중동‧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니스프리·에뛰드 등 계열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감소한 1조208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93.7% 줄어든 70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3분기 매출은 1조886억원으로 작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 마침내 21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올해는 주요 유통그룹 총수 대신 코스메틱 기업인들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국감 현장의 논의는 오랜 시간 이어진 뷰티업계 가맹본사와 오프라인 가맹점 간의 갈등 원인과 마찰 해소 및 상생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가 가맹점 대상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해 새달 8일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화장품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된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세는 가팔라진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하락세는 심화하면서 유통 채널의 희비가 엇갈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5%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은 6% 감소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액은 3.7% 증가했다. 상반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은 6%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80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7% 감소했다. 순이익은 5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3.1% 줄었다.코로나19 여파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해외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그룹의 주력 회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부가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소비심리 침체로 고민하던 백화점,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은 일제히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나섰다.산업부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중소 유통 관련 8개 협‧단체와 7개 유통기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협의체인 '유통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6일~7월 12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에이블씨엔씨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미샤와 어퓨 등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23억원)보다 적자 폭이 5배 가량 확대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5억원으로 9%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미샤와 어퓨, 눙크 등 오프라인 로드숍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1분기 에이블씨엔씨 오프라인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가 'Thirst for Life(써스트 포 라이프/갈증은 우리를 빛나게 하니까)' 캠페인 일환으로 수분에센스 '워터뱅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라네즈 써스트 포 라이트 캠페인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고 꿈꾸게 하는 원동력인 ‘갈증’을 통해 더욱 빛나는 삶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강력한 수분의 힘을 가진 라네즈 워터뱅크와 함께 피부의 갈증을 회복하고 삶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음을 전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워터뱅크 리미티드 에디션은 워터뱅크 하이드로 에센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영업익이 정년 동기 67%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1분기 1조 2793억원(-22%)의 매출과 679억원(-67%)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67% 감소한 1조1309억 원, 60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프리미엄 수분·보습 브랜드 라네즈가 피부 속 숨어 있는 미세한 잡티를 개선하는 ‘래디언-C 크림’을 오는 3월 1일 출시한다.새롭게 출시하는 라네즈 ‘래디언-C 크림’은 비타민C 유도체 8.5%, 미백 기능성 성분 ‘멜라솔브’, 비타민E가 결합된 ‘Radian-C Super Blend’를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잡티부터 보이지 않는 초미세잡티까지 개선해 칙칙한 피부를 건강하고 환하게 가꿔주는 고보습 비타민 크림이다.일반적인 비타민C는 에센스와 앰플처럼 묽은 제형에서만 안정화되기 쉬운 성분인데 반해 ‘래디언-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9년 6조 2,843억원(+3.4%)의 매출과 4,982억원(-9.3%)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 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 2조원(2조 784억원)을 돌파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2019년 매출은 국내 성장 채널(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과 해외 매출을 중심으로 3.4% 증가했으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