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수면의 잔물결이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을 ‘윤슬’이라 한다.한여름의 넉넉한 햇살을 받아 인천 용유도 해변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얌전한 수면 위에서 윤슬이 눈부시게 춤을 춘다.물에 젖어 촉촉한 모래밭. 선녀바위가 멀리서 건너다보고 있는 한적한 해안에서 두 아이와 할머니는 순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오랜 만에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손주들과 할머니는 나이를 잊은 채 동심 하나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2019년 8월의 어느 날을 공유하고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