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량이 지난해 전년 대비 38% 줄어들었다. 주택가격 급상승기에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고금리, 전세사기·역전세, 집값 하락 등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2년째 40% 안팎의 감소율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등 조짐 없이 매매시장이 얼어붙는 ‘L자형 침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매·전세가격 하락 속에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공급과잉의 해소 성격이 짙기에 올해 회복세로 접어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된다.부동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마지막달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17% 큰 폭의 오름세로 3.3㎡ 분양가가 3500만원에 육박했다. 2022년 말에 3000만원에 근접했다가 1년 새 500만원가량 뛴 것이다.1년 전보다 두 자릿수로 상승 폭을 키운 수도권에선 청약 쏠림 현상이 짙어졌다.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과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약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급매물을 내놔도 좀처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거래절벽.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금리에 집값 급락을 불러온 역대급 부동산 빙하기에 이같이 급매물 소진조차 불투명했던 거래부진 상황이 다시 도래할 조짐이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도 반년 만에 꺾이면서 주택 매매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선 국면에서 또 하나의 지표가 거래시장 냉각 기류를 보여주면서다.주택 매매 거래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 회전율이 저조하다.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택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오름 폭은 갈수록 둔화하면서다.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힘겨루기가 관망세를 키우는 흐름이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감소로 집값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리는 상황이다. 월간, 주간 매매지표 모두 상승세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집값 바닥론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이 16일 내놓은 '11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수도권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전환하고 거래량도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 주택 매수심리가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적인 주택 시장 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하반기 첫 달 주택사업 경기전망까지 올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된 주택시장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5% 올라 지난해 5월(0.04%) 이후 13개월 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어닥친 주택시장 침체기에 가장 큰 충격파는 전세사기와 역전세난이 꼽힌다. 이들 악재의 후폭풍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전세사기의 주요 대상이 된 비(非)아파트와 전세에 대한 외면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에서 비아파트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고,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 대신 월세 선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올해 들어 최근 통계가 집계된 5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아파트 거래는 살아나는 반면 비아파트 거래는 역대 최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가 불러온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서 충격이 컸던 전세시장이 꿈틀대고 있다.‘금리 공포’ 속에 전세사기가 속출해 애먼 피해자를 낳고 '역전세'·'깡통전세'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월세로 갈아타기 러시가 이어지는 등 전세시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 금리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이 15개월 만에 모두 3%대로 내려온 가운데 냉각된 전세 시장에도 온기가 퍼질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대급 침체기를 통과해온 주택시장에서 전방위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하향 안정화로 최근 매수심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각종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반등을 주도하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면서 집값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이다. 최근 시장 상황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실거래가지수에서 서울의 상승률은 4.74%로 전국 평균 상승률(1.37%)을 세 배 이상 웃돌았다.서울은 그 여세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물가에 대응한 미국발 통화긴축 공포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려든 부동산 경기 부진은 깊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고금리 기조 속에 집값 하락 기대, 주택경기 순환주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 침체는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된다. 경기 둔화가 전방위 충격파를 불러오는 금용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조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었던 부동산 소비자 심리가 새해 첫 달 반등 기미를 보였다. 1·3부동산대책까지 나오며 규제 완화가 본격화한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매수심리가 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호전되면서다.주택가격 하락 폭도 둔화하는 가운데 주택사업경기 기상도에도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있다.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하강 국면은 여전하지만 경색된 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도는 형국이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6일 내놓은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정부가 중고 자동차 시장 대기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 독식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중고차 업체에 불만이 많았던 소비자들은 이번 결정에 반색하고 있는 형국이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점 재벌 현대·기아차 매매업 진출을 결사반대한다”며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반대하고 나섰다.연합회 요구는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영세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업종과 품목에 대해 대기업 등의 진출을 제한하는 제도다. 이전까지 자율 규제에 그쳤던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보다 한층 강화된 제도로서 법적 규제력을 갖췄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생계형적합업종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대기업 등은 5년간 해당 사업을 인수·개시·확장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변동률 0.00%. 1년 8개월여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난달 멈췄다.고강도 대출규제에 금리 추가인상 전망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와 실거주 목적 매수심리가 모두 위축되면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진정 국면을 맞았다. '돈줄 죄기' 효과는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 상승폭을 낮춰 동반 안정세를 불러왔다.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며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주택 매매심리가 5개월 연속 위축됐고, 분양경기 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주택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최근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매매와 전세가 안정화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이달 중 첫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000호 내외를 선정할 채비를 갖췄다. 아울러 통합공공임대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실거래가 등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과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추진현황 및 후보지 추가 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전 분양시장이 올 상반기 내내 공급가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이 쏟아져 나온 데다 고분양가관리까지 이어지면서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의 공급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풀려도 이미 치솟아버린 아파트값과 대기 중인 실수요층으로 인해 분양가도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에 분양에 나섰던 신규 아파트 단지는 △한신더휴 리저브(418가구) △대덕브라운스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해당하는 2030세대의 경우, 절반 이상(55.3%)이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주로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통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법안과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의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참여에 대해선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유통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 조사에서 55.3%의 2030세대 소비자가 평소 소비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는 11월부터 민간 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추첨제가 도입된다. 그동안 청약 기회가 제한됐던 신혼부부와 청년층 및 1인가구를 위한 제도 개선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개최됐던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회 후속 조치로 현행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인 가구, 맞벌이 등으로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특공 청약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의 당첨기회 확대를 위해 신혼특공에 추첨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요체로 한다.국토부는 "그간 특별공급 비중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셋값의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선거를 전후해 잠잠했던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재건축아파트가 가격 상승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와 민간주도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2분기 주택공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와 함께 전셋값 역시 상승폭이 커지는 분위기라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4·7 재보궐선거를 전후해 일시적 관망세로 접어든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도시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익성 제한 요소로 꼽혔던 35층 층수제한 해제와 민간 주도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에 비해 0.02%포인트 줄어든 0.05% 상승을 보였다. 재건축이 0.03%, 일반 아파트가 0.05% 올랐다. 전세시장은 전주와 동일한 0.03% 상승을 기록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공급량이 감소한 아파트 청약 시장의 대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의 자사 대표 아파트 브랜드의 인기와 건설 노하우를 그대로 주거형 오피스텔로 적용하고, 특화설계를 강화하는 등의 강점을 활용해 청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수도권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은 청약접수 결과 1만1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99대 1의 경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