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설악산 국립공원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제법 희끗해진 억새꽃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향해 찰랑거리고 오후의 가을 햇살은 바위 능선 자락에 안온한 그림자를 만든다.미시령 옛길 울산바위 전망대 벤치에 앉은 여행자의 입에서 휘파람이 나온다.미시령터널을 이용해 쏜살같이 달리는 운전자들이 느낄 수 없는 여유가 옛길 여행자들의 입가에서 묻어 난다. 올해 예상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16일. 오는 주말부터 설악산 단풍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지난 주말에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다.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