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침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와 재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양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6·1 지방선거에 나설 통합정당 ‘국민의힘’ 후보 단일 공천으로 화합적 결합의 첫 행보를 내딛게 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선언문에 서명한 뒤 주요 4가지 합의 내용을 안 대표가 발표했다.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2030 남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최종승리하면서 당권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탄생한 '0선'의 36세 당 대표가 '초파격'의 정치사를 새로 쓴 것이다.최고위원 자리는 조수진·배현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이 꿰찼는데 5명의 중 3명이 여성이 당선된 것도 보수정당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대목이다. 대선정국을 앞두고 정치·세대 교체 열망이 실현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선고를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포기했다.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역시 재상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25일 "이 부회장이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특검은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것은 인정된 범죄사실과 양형 기준에 비춰 가볍지만, 상고 이유로 삼을 위법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그 밖에 다른 적당한 상고이유가 없다고 판단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장수 서울시장 박원순의 임기가 극단적 비극으로 3180일에서 멈췄다.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검사,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를 거쳐 3선으로 서울시정의 틀을 바꿔온 고인의 장례는 5일장,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게 됐다. 향년 64세.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년 4월 보궐선거 때까지 시정을 이끌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10일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서울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합당 선포식을 열고 새출발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연비제) 도입에 반발해 미래한국당이 지난 2월5일 창당한 지 113일 만이다. 이로써 비례연합정당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통합당과 한국당은 28일 국회에서 합당 선포식을 갖고 통합을 선언했다. 양 당의 수임기구는 오는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단 통합당 명칭으로 합당을 신고하기로 합의했다. 선관위가 합당을 승인하면 통합당의 의석은 103석(지역구 84석, 비례대표 19석)이 된다.통합당 비대위에서 별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 수수료 관련 문제로 설전을 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실용정치’ 훈수를 뒀다. '국토종주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 대표는 기성정치를 비판하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 대표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한번 뛰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갑질에 고통받는 약자를 체험해 보지 못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님께 권유드린다"며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3당이 합당을 선언하고, 통합 신당 당명을 ‘민생당’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손학규·정동영·최경환 등 기존 3당 대표는 사퇴하고,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해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했다.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4일 국회에서 각 당 대표와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합동회의를 열어 통합 신당 당명을 민생당으로 정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김정화 전 대변인이 민생당 대표로 등록한다. 이는 지난 20일의 합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외롭고 힘들지라도 국민께 약속한 그 길을 가겠다"며 안철수계 의원들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통합당과의 4·15 총선 '반문 선거연대'를 재차 거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출범 전부터 일부 의원의 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어 위기에 봉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안 위원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 회의에서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위한 옳은 길이기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저의 이러한 신념과 노선에 많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또한 3당의 현 지도부는 모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호남신당으로는 안된다며 퇴진 요구를 거부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대안신당 황인철 사무부총장·민주평화당 김종배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의 태동을 위해 24일 합당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셀프 제명'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을 떠났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기존 17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여기에 호남계 연쇄탈당까지 예정돼 있어 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바른미래당은 1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출당을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명된 의원은 의총 직후 국회 의사국에 당적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 6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의 합당 관련 합의문에 대한 추인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호남 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는 손 대표의 거부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 가능성을 점점 옅어지고 있다.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3당의 의원들은 일단 공동교섭단체를 구성, 2월 임시국회에서 통합 행보를 시작하면서 손 대표를 향해 합당 추인을 계속 촉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손학규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세 갈래로 진행되는 정계개편에서 야당들의 신당·통합 작업추진이 엇갈리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모인 '미래통합당', 2년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대표의 홀로서기,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호남기반 신당까지 여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여러 변수로 온도차가 드러난다.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합쳐진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은 '미래통합당'으로 정해져 오는 17일 115석의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큰 틀에서 여당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경향신문에 쓴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들어 민주당의 고발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비판기류 속에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임미리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경향 '민주당만 빼고' 칼럼이 선거기사심의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이 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고 밝혔다.임 교수는 지난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신당명은 ‘미래한국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9부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당 전국위는 13일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며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전국위는 합당에 필요한 정당법상 수임기관 지정 등 향후 합당 절차 진행과 관련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거부하면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3당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신당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3개 정당간의 협상도 난관에 봉착했다. 손 대표는 "2선 후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대안신당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기존 지도부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손 대표가 명시적으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데다 평화당에서도 기존 대표들로 공동 지도부를 구성하자며 맞서고 있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이 오는 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을 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이와 함께 통합정당의 지도부를 각 당에서 한 명씩 참여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각 당 내부 논의를 거쳐 12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게 된다.박주선 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사태'라고 표현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21대 총선에서 ‘정치1번지’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는 9일 모교인 서울 성균관대 주변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사먹던 중 자신의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여기에서 학교를 다녔다. 1980년, 그때 '무슨 사태'가 있었죠. 학교가 휴교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현장을 취재한 방송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렀다.‘무슨 사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당이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2016년 녹색(국민의당), 2018년 민트색(바른미래당)에 이어 안 전 의원은 이번에는 국민당 상징색을 오렌지색으로 결정했다.오렌지색 손수건을 목에 걸고 오렌지색 니트를 입은 안철수 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스텔에서 열린 발기인대회 창준위원장 인사말에서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며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놓고 고민하던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결국 합당을 선택했다. 또한 스스로도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치생명을 건 유승민 위원장의 단안으로 보수진영 통합도 가속페달을 밟는 분위기다.유승민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 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손을 모은 호남 기반의 정당도 통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범중도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6일 발족하면서 통합신당열차가 본격 발차하는 모양새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통합신당준비위가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