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전남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최근 국가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여행객들에게 큰 관심을 끈다.화제의 주인공은 경내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서 성장한 수령 300여 년의 매실나무로, 해마다 붉은 꽃을 흐드러지게 피워 탐방객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이 나무에 대해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4일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생육이 다른 천연기념물과 비교해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고 경내 또 다른 매화나무인 들매화의 고사(4그루 중 1그루만 남음)와 수세 저하가 있어 지정관리가 시급하다.”라며, 공식 명칭을 ‘구례 화엄사 화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중국 남송시대 허당 스님은 법어집 허당록에서 ‘시냇물 소리는 한밤중이요, 산 빛은 해질녘이다.’라고 했다.시각이 통제되는 한밤중에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그 얼마나 청아하며, 석양에 그림자 지며 듬직하게 다가오는 산세는 얼마나 미더운가?만약 그 구절에 물빛에 관한 표현을 더한다면, ‘물빛은 새벽녘’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아침과 낮의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가을과 겨울에 호수는 새벽마다 살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여명이 밝아 올 무렵 수면에서는 물안개가 포실포실 피어오른다. 간밤에 못다 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가을 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진행한다. 가을 학기는 8월27일 시작해 11월30일에 끝난다. 롯데백화점은 올 가을 문화센터 테마를 '미식의 세계', '책 읽는 가을밤', '친환경적 삶', '남자들의 취미생활', '집순이 집돌이 백과사전' 총 5개로 잡고, 가을 시즌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테마의 강좌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문화센터는 우선 최고의 셰프와 명인이 선보이는 미식(美食) 관련 프리미엄 강좌를 준비했다. 8월28일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미슐랭 셰프들이 뽑은 최
[업다운뉴스 글 사진 이두영 기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11월 초순인 요즘 전북 지방의 명소들이 단풍이 불붙은 듯 빨개져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기 대단하다. 사진기를 가진 사람들은 황금시간으로 불리는 일출 시간에 몰려들어 멋진 풍경을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그럼, 각 장소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나오는 핵심 촬영 포인트들을 알아보자.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사 일대를 중심으로 산 너머의 전남 백암산 백양사까지를 아우르는 말이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힐링을 위해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자주 추천되는 곳이 편백나무숲이다. 그런데 공기마을로 알려진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상관 편백숲’이 입장료 5천원을 받기 시작해 방문객 급감에 따른 음식점,펜션 등 주변상권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편백숲 운영업체는 쓰레기 처리 문제와 편의시설 확충을 유료화 이유로 설명했으나 주민들은 전원주택지 분양과 자연훼손이 우려된다며 업체의 우호적인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하는 나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7일 설악산에 첫 단풍이 확인되며 올 가을 단풍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단풍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다. 첫 단풍에서 절정기까지는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가 걸리며, 설악산만 3주 정도 후인 10월 20일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첫단풍’은 전체 산에서 단풍이 차지하는 면적이 5분의 1이 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5분의 4쯤 물들면 절정 시기로 해석한다. 절정기가 지나면 아래쪽은 아름답지만 최상층에는 낙엽이 지며 겨울의 쓸쓸함이 시작된다. 올해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학명은 Prunus mume Siebold & Zucc. for. mume봄, 강이 흐릅니다. 물비늘 반짝이며 섬진강이 흐릅니다. 낙동강이 흐릅니다. 강바람이 붑니다. 산 위에서 불던 봄바람이 어느새 강으로 옮겨왔나 봅니다. 강바람에 연분홍 치마가 흩날립니다. 흩날리는 건 곱디고운 연분홍 치마만이 아닙니다. 봄꽃 잎이 강바람에 우수수 치솟았다가 물 위에 내려앉습니다. 순백의 꽃잎이 있는가 하면 연분홍도, 진홍색 꽃잎도 눈에 들어옵니다. 꽃잎이 날리면서 덩달아 꽃향기가 흩날립니다.
열당과의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학명은 Orobanche filicicola Nakai무성한 연두색 풀 사이에 청보라색 꽃 방망이가 불쑥 솟아나 지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풀 속을 헤집어가며 자세히 살펴보니 수직으로 선 길이 10~30cm의 황갈색 꽃대에 청보라색 통꽃 10~30개가 이삭 형태로 다닥다닥 달렸습니다. 통 모양의 꽃은 입술처럼 위아래로 갈라지는데 윗입술은 청보라색, 아랫입술엔 흰색이 넓게 번져있습니다. 수술은 4개이고, 1개인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극락교에서 승천보까지 12㎞에 달하는 영산강 길을 따라 피어난 억새꽃을 즐기는 ‘억새생태문화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31일까지 광주 전남 일대에서 열린다.광주광역시는 이 기간을 억새생태문화제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단체, 예술단체, 동호회가 만드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넉넉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중에는 ▲힐링 콘서트(라디오 공개방송) ▲억새꽃밭 걷기 대회 ▲자전거전국대회 ▲포토존 ▲정화활동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광주관광사진전 등 자연을
몰카 시키긴 했지만 퍼뜨리진 않았다?국내 유명 워터파크 샤워장 몰래 촬영을 사주한 30대 남성이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유포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혐의로 이날 체포된 강모(33)씨가 최모(26·여)씨에게 동영상 촬영을 하도록 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강씨는 "최씨와 범행 장소에 함께 동행해 최씨가 4차례에 걸쳐 촬영한 영상을 건네받고 건당 30만~50만원씩을 줬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개인적 호기심에서 동영상을 외장하드에 보관하다 4~5개월 거리 쓰레기통에 외장하드
이 세상에서 아버지 없는 아들이 없듯이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아버지의 고마움을 한없이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영화 영상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람이 임권택이다. 힐링 명소 축령산과 백양사로 유명한 전남 장선이 낳은 영화감독이 임권택이다.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아버지의 예인 기질을 유전자로 전수받았는지 예능계로 진출해 연기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 임동준은 문화예술계에서 부친이 활약하고 있는 사실이, 그것도 거의 영화 영상 분야에서 임권택이 하늘의 별 같은 존재로 숭앙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느꼈던
'올 가을 단풍 구경은 언제 어디로 떠나야 할까?'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과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시기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탐방로 70선을 추천했다. 공단은 올해는 단풍시작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10월 초순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중순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11월 초에 내장산, 지리산 등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국립공원별 단풍 절정시기와 단풍 만끽에 가장 좋은 탐방로를 추천하고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일람표를 발표했다.설악산 국립공원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