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세뱃돈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엄마한테 맡겨 놔. 나중에 다 돌려줄게.”부모들은 호언장담했지만 아이 세뱃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다. 설 목돈을 맡겨둔 자녀들은 과연 자신의 세뱃돈이 잘 유지될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명절 연휴가 끝나자 부모의 고민과 자녀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세뱃돈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는 단연 예적금이다. 재테크가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은행이 제공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4일 금융권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막혔는데 오히려 좋다고?금융투자업계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비트코인 ETF 리스크를 덜고 장기적으로 입지가 굳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국내 금투업계에선 혼선이 빚어졌다. 특히 금융당국의 뒤늦은 대처로 투자자들 혼란만 가중됐다는 지적이 따른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도입하려다가 서둘러 중단하고, 기존에 거래되고 있던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 금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촌극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위메이드가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위믹스 플레이 센터 구축과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위메이드가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DIFC는 자체 행정∙사법∙감독 기구를 갖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특구다. 이노베이션허브는 두바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웹3, 게임, AI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위메이드는 DIFC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다양한 혜택을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테라·루나의 폭락, FTX의 파산,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등 가상화폐 시장에 혹독한 겨울이 찾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가상화폐 시장의 겨울이 옥석 고르기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철학은 투명성과 공정성인 만큼 옥석 고르기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철학이 얼마나 잘 구현되는가와 더불어 기술력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처럼 블록체인 옥석가리기의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잡음 없는 확장을 하고 있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바야흐로 전 지구적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힘을 받으면서 디지털화폐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디지털화폐란 현금의 금전적 가치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해 거래할 수 있는 화폐를 통칭하는 말로 이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게임머니 등을 위시한 가상화폐, 흔히 교통카드로 대표되는 전자화폐 등이 이에 해당된다.이 중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위상은 수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암호화폐는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지급 결제 수단으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는 측면에선 화폐라고 할 수 있지만,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다. 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확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를 입증하는 대체불가토큰(NFT) 등 이른바 웹 3.0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기술들이 전 세계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 또한 홍수처럼 쏟아지는 실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암호화폐’의 성장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 2009년 처음 그 존재를 알린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는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했고, 지난해 4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암호화폐(크립토)나 블록체인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글로벌에서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보라네트워크 기자간담회 중 연사로 나선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이며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인 보라네트워크(보라)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에서 ‘보라 넥스트 : 생태계 확장을 넘어 팽창으로’라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루나 사태로 본격화된 암호화폐 시장 붕괴의 여파가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전문 헤지펀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CNBC, 블룸버그 등의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은 지난 수 개월간의 암호화폐 시장 급락세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으며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청산 절차를 집행하는 청산인으로는 글로벌 자문사 테네오가 지정됐다. 3AC의 채권자인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은 3AC가 3억2400만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핑크빛 전망 일색이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붕괴 위기를 겪고 있다.미국의 투자 전문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스 멍거는 지난 2월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성병’과도 같다며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당시 멍거는 “우리는 이미 은행 계좌로 불리는 디지털 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강탈, 납치, 탈세와 같은 불법적인 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또 멍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최근 루나 폭락 사태를 놓고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폭락 과정에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간 대응이 엇갈림에 따라 그에 대한 여론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최근 암호화폐 테라(UST)의 자매 코인인 루나가 단 며칠 사이 99.9%의 폭락을 겪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를 시작으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잇따라 루나의 상장폐지를 발표했다.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는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루나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빗썸은 27일, 고팍스는 16일부터 거래를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그렇다면 이처럼 CBDC에 대한 미국 정부와 연준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이와 관련해 지난달 ‘미국의 CBDC 정책 최근 동향 : 관망에서 가장 시급으로 입장 변화’를 발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박동욱 선임연구위원에게 자문을 구했다.박 연구위원은 “CBDC는 디지털화된 달러로 보면 된다”는 연준의 입장을 반복하면서 “이미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1:1이라는 고정 비율로 교환할 수 있게끔 연동돼 있고, 발행사들이 그에 걸맞은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최근까지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렸던 테라(UST)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액면가로 달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스트레스 기간에는 그 가치를 상실하거나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는 자산을 담보로 하고 있으므로 환매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이런 취약성은 스테이블코인을 담보하는 자산의 투명성 부족으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중국은 이미 2014년부터 CBDC 관련 연구를 시작해 현재 빠른 속도로 디지털위안화(e-CNY) 도입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직접 발행하며, 전자장부에 숫자로만 오가는 거래 수단으로서 현재 통용되는 실물 위안화와 가치가 동일하다. 즉 ‘1디지털위안=1위안’이다.중국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을 전면 추진했다. 이는 자국 내 주요 도시에서 자국민을 대상으로만 진행해오던 시범 사업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01. 먼저 과거 슬픈 이야기 한 토막.‘하고 싶은 일을 하라! 열정을 따르면 성공할 것이다.’1998년 IMF 태풍이 휘몰아친 대한민국에서는 ‘조직의 시간’이 엄습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졌고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이 익숙한 광경이 됐다. 조직의 냉혹한 논리에 끙끙 앓던 구성원들은 이내 탈출을 꿈꿨다. 당시 그들에게 이 말은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익숙한 것과의 결별’ 등등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었고 직장 울타리를 뛰어넘고자하는 이들에게 정신무장과 함께 단단한 논리를 제공했다.많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돈을 잃으면 아주 조금 잃는 것이다. 명예와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몽땅 잃는 것이다’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주식과 비트코인이 아이러니하게 돈을 뺏고 있다면 낙담과 좌절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직장인 1855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포털 사람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0.4%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중 52.5%가 손실을 봤다고 답했다. 번 사람도 많이 번 것은 아니다. 수익을 낸 직장인 71.6%가 500만원 미만의 수익을 내는데 만족했다.■ 자살하
‘세돌이’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물밑에서 그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의미와 맥락을 짚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풍속도요, 미래 변화상의 단초일 수 있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동향 분석이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세상, 그 흐름을 놓치지 마세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가즈아!”친구들과 함께하는 카카오톡(카톡) 단체방에서 아침 인사는 더 이상 “좋은 아침!”이 아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확인한 해외 주식과 비트코인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의 양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세계 주요국들 주도로 가해지는 경제제재가 일반 러시아인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 세계 500여 개 민간 은행 및 투자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민간금융기관 연합체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러시아 전반에 파급력을 미쳐 일반 러시아인까지 그 비용을 체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 업무가 세계 각국 은행이 수집한 채무국의 금융경제정보를 한데 모아 분석하는 것이니만큼, IIF의 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정보보호관리(ISMS) 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는 폐업·영업중단 등에 따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예치금과 가상화폐를 인출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당국이 공지했다.국내에서 영업하려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24일까지 △ISMS 인증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모아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원화 거래 없이 코인 간 거래는 ISMS 인증 획득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ISMS인증을 받지 않은 거래소는 24일 이후 영업할 수 없다고 6일 밝혔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 유예기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4곳의 사업자들은 지금까지 신고의 기본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조차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금법상 다음달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지 않으면 폐업·영업중단을 할 수 밖에 없어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 ISMS 미신청 암호화폐 거래소의 폐업, 영업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거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정부는 25일 '신고 준비상황별 암호화폐 거래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금융부문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산원장기술 및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금융혁신이 일어나고 있지만,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자산(가상화폐)이 향후 법정통화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가 향후 일부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돼 투자나 투기수단으로 지속적 관심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국제경제리뷰 해외경제 포커스'에 수록한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 부문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