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정책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처음으로 대량살상무기(WMD)의 '동결'을 전체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NYT)의 '핵 동결론' 보도를 시작으로 미국이 협상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온 가운데 'WMD의 완전한 제거'라는 최종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동결이 ‘프로세스의 입구’라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지난 2월 하노이 핵담판부터 미국이 유지해 온 일괄타결식 '빅딜론'에서 한 걸음 물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북한선박 압류 등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다음달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일정을 공개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가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그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달 10∼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찾아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방미는 정상회담만을 위한 ‘공식실무방문’이다. 하노이 북미서밋 합의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의 입장 파악에 주력해왔던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중재역에 돌입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공식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다음달 10∼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비핵화 협상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한 북한의 ‘충격요법’에 미국이 ‘긴장관리’ 메시지로 대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협상 지속 기대감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미사일 실험중단 약속을 촉구하면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 중단과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으로 압박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린 지 하루도 안돼 ‘강대강’으로 맞서기보다는 힘을 빼고 상황관리 차원에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차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