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당에서 반대하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4일 한 달 넘게 공전하던 여야가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의 길을 찾았다.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상 초유의 연속 자진사퇴로 윤석열 대통령으로선 인사 리더십에 생채기가 나게 됐지만 집권여당이 ‘거야의 독주‘를 막으면서 협치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분위기를 찾은 모습이다.낙마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전제조건은 아니었지만 여당 원내대표가 나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던 후보자가 또 자진사퇴하면서 여소야대의 극한대치가 풀렸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꼼수완박(각종 꼼수의 완전한 박자 맞춤)’이라는 힐난을 받아가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속 추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입법 절차가 3일 국회 본회의 통과와 국무회의 의결로 마무리됐다. ‘단독입법’을 불사한 채 권력기관 개혁의 종지부를 찍겠다며 5월 첫 국무회의 상정일로 설정한 목표시한에 맞춰 모든 입법·행정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하지만 입법예고나 공청회 의겸수렴도 없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데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정부가 법 시행 과정에서 각종 편법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제1,2당이 맡기로 한 원내교섭단체 3당 합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정개특위 위원장은 홍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원내 제2당인 자유한국당은 합의에 따라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 제1당인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택함에 따라 사개특위를 담당하게 됐다.이 원내대표는 "(홍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가 84일 만에 사실상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두 달 연장하는 것에 합의하고 ‘원포인트’ 본회의를 통해 통과시켰다.아울러 한국당은 상임위원회에 조건 없이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국회 정상화의 모양새를 갖췄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긴급처리안건) 심사를 맡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멈춰있는 국회 시계를 재가동하기 위한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관련 문구를 놓고 여야가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면서다.다만 법안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연장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최종 합의서 서명까지는 막판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별도 접촉을 통해 이견 조율을 논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올랐다. 당내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지도부 진퇴와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당밖으로는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한 여야 4당 중 정의당을 제외하고 원내사령탑이 바뀌면서 이견이 나오고 있어 4당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지 불투명해졌다.오신환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투표에서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했다.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이 ‘항명 논란’을 부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경찰은 문 총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면 검·경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청와대 역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청와대는 문무일 총장의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발언에 대해 '(법안 처리는)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문 총장의 발언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이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지만 최장 330일간의 논의를 앞두게 됐다. 4월이 가기 전에 극한대립으로 치달았던 ‘5일간의 전쟁’이 마무리됐다.이번 패스스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4당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자정을 전후로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안과 별도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 법안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했다.이에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여부룰 두고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4당 합의안과 별도로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법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의 항의방문에 충격을 받고 저혈당 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희상 의장은 현재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대변인실은 26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혈압이 갑자기 또 오르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고 문 의장의 상태를 전했다.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페이스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는 여의도 ‘밤샘 난장’이었다. 국회 내에서 몸싸움만은 막아보고자 국회의원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은 7년 만에 무용지물이 됐고, 난무하는 고성과 밤샘 육탄전 속에 군사정권 시절 이후 33년 만에 경호권이 발동됐다.선거제 및 개혁법안의 신속처리 안건인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운명의 날’ 정면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을 내놓으면서 25일을 D데이로 잡고 이날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당이 곳곳에서 육탄공세로 저항하면서 끝내 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사무실에서 갇혀 있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6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해 곧바로 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안 논의가 진행 중인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향할 수 있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사보임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간사로 교체된 채이배 의원은 이날 감금 사태를 겪은 뒤 운영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금상태에서 아무튼 나왔으니 이제 반드시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치개혁과 검경수사권 분리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법안 논의를 진지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신청을 ‘병상 결재’를 통해 허가했다.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사보임 팩수 접수를 두고 극렬하게 반발한 가운데 입원해 있는 문 의장을 향해 항의 방문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패스트트랙 봉쇄작전에 총공세를 펼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국회 관계자는 “국회 의사국장이 문 의장 병실을 방문해 사보임 신청 관련 보고를 했고 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비토(veto‧거부)를 공언하자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오 의원의 사‧보임을 놓고 극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다. 오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반대해온 소신에 따라 이같은 비토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오신환 의원이 실제 반대표를 행사한다면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국당 사이에 성추행 논란으로 공방이 오갔다.한국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찾았다. 한국당은 이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반면, 문 의장 측은 이를 부인하며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 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의원총회에서 통과시킨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한 표차로 추인한 패스트트랙 문제를 놓고 격렬한 갈등이 이어지는 등 패스트트랙 합의 여파가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패스트트랙을 '목숨 걸고 막겠다'며 나홀로 총력 저지를 선언한 한국당 의원들이 철야농성에 이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사보임 요청을 불허해달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충돌이 빚었다. 문 의장은 항의방문한 한국당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법안, 공수처 설치안 등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개특위에서 25일까지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어렵게 합의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SNS를 통해 이 같이 발언해 사개특위 통과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이 진통 끝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처리)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본궤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하자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해 정국이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별 진통 없이 신속히 합의안을 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