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꼼수완박(각종 꼼수의 완전한 박자 맞춤)’이라는 힐난을 받아가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속 추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입법 절차가 3일 국회 본회의 통과와 국무회의 의결로 마무리됐다. ‘단독입법’을 불사한 채 권력기관 개혁의 종지부를 찍겠다며 5월 첫 국무회의 상정일로 설정한 목표시한에 맞춰 모든 입법·행정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하지만 입법예고나 공청회 의겸수렴도 없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데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정부가 법 시행 과정에서 각종 편법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극한 대립을 이어가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이른바 ‘한국형 FBI(연방수사국)’ 중대범죄수사청(가칭) 신설 등을 담은 국회의장 중재안으로 여야가 극적인 타결점을 찾았다.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직접수사권을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등 총 8개 항을 담아 여야 원내지도부에 제시한 '검수완박 입법 중재안'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거쳐 동의했고, 정의당도 수용의사를 밝혀 파국으로 치닫던 검수완박 대치는 해소될 전환점을 맞았다. 돌발 변수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카오 들어오라'라는 발언으로 포털 사이트 압악 논란을 빚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의원에게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며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며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해명했다.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의 포털 뉴스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카카오 측은 "뉴스 편집은 인공지능(AI)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권여당의 갑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엄중한 주의'로 수습에 나섰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누군가에게 텔레그램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사진에는 윤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기사가 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이후 여야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도래했지만 국회가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져들면서 시한 내 처리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질극" "집단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이라고 맞섰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이 199개 민생·경제법안 전체를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삼은 것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국회를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변혁 의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학규 대표의 당권파와 변혁으로 대표되는 비당권파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또한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등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태' 이후 7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이에 대해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충돌'이 불법 사보임을 막기 위한 투쟁이라고 규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당시 국회에서 벌어진 의원 충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위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13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나 원내대표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 여당이 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윤리위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는 어렵지만, 역사의 기록은 후손에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며 여상규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피고발인 신분인 여 의원은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어제(7일) 국감장에서 본인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할 것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올랐다. 당내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지도부 진퇴와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당밖으로는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한 여야 4당 중 정의당을 제외하고 원내사령탑이 바뀌면서 이견이 나오고 있어 4당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지 불투명해졌다.오신환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투표에서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했다.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당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손학규 대표(왼쪽부터),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후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안과 별도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 법안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했다.이에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여부룰 두고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4당 합의안과 별도로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법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의 항의방문에 충격을 받고 저혈당 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희상 의장은 현재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대변인실은 26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혈압이 갑자기 또 오르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고 문 의장의 상태를 전했다.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페이스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사무실에서 갇혀 있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6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해 곧바로 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안 논의가 진행 중인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향할 수 있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사보임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간사로 교체된 채이배 의원은 이날 감금 사태를 겪은 뒤 운영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금상태에서 아무튼 나왔으니 이제 반드시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치개혁과 검경수사권 분리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법안 논의를 진지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신청을 ‘병상 결재’를 통해 허가했다.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사보임 팩수 접수를 두고 극렬하게 반발한 가운데 입원해 있는 문 의장을 향해 항의 방문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패스트트랙 봉쇄작전에 총공세를 펼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국회 관계자는 “국회 의사국장이 문 의장 병실을 방문해 사보임 신청 관련 보고를 했고 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비토(veto‧거부)를 공언하자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오 의원의 사‧보임을 놓고 극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다. 오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반대해온 소신에 따라 이같은 비토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오신환 의원이 실제 반대표를 행사한다면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국당 사이에 성추행 논란으로 공방이 오갔다.한국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찾았다. 한국당은 이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반면, 문 의장 측은 이를 부인하며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 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의원총회에서 통과시킨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한 표차로 추인한 패스트트랙 문제를 놓고 격렬한 갈등이 이어지는 등 패스트트랙 합의 여파가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패스트트랙을 '목숨 걸고 막겠다'며 나홀로 총력 저지를 선언한 한국당 의원들이 철야농성에 이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사보임 요청을 불허해달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충돌이 빚었다. 문 의장은 항의방문한 한국당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법안, 공수처 설치안 등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개특위에서 25일까지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어렵게 합의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SNS를 통해 이 같이 발언해 사개특위 통과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이 진통 끝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처리)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본궤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하자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해 정국이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별 진통 없이 신속히 합의안을 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