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고 항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2월 동행·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수출 플러스로 돌아선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월간 국내총생산(GDP) 지표’ 격인 산업활동에서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다. 지난해 경기 둔화기 진입 이후 두 번째 동반 플러스로 경기순환 사이클 상승 경로를 다지는 시그널로 풀이된다.다만 소비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하면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주도의 수출 호조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첫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했다. 소비 외 내수 지표 중에서 설비투자는 감소 전환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건설투자의 두 부문은 온도차가 컸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를 보인 반면 건설수주는 13년 3개월 만의 최대 폭 감소로 명암이 엇갈렸다. 소비 개선세가 뚜렷하지 못한 데다 투자도 일시적으로 또 일부에 제한됐다는 점에서 수출 우상향 기조에 상응하는 내수 회복을 추세적으로 가늠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도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분기 들어 가시화되는 경기 회복의 속도가 부문별로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이후 한 달 만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부문에서 반등했다.10,11월 연속 수출 플러스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반면 내수는 부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 지표 중에서 소매판매가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고, 설비투자도 두 달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월 경제동향'에서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하강기에 들어선 올해 1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기준금리가 7연속 동결모드를 이어가며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통화정책의 확실한 방향성보다는 고물가와 저성장 사이에서 섣불리 양자택일할 수 없는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높은 물가 수준에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통화긴축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무리하게 금리를 높일 경우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켜 성장 동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물가가 전망경로보다 더디게 진정되지만, 경제도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는 만큼 한국은행으로선 기준금리를 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까지 한국 수출은 1년째 내리막이었다. 수출의 핵심품목인 반도체는 그보다 더 긴 1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출 주도형 경제의 중심에 자리 잡은 반도체의 부진 탈출이 경기 회복과 직결되는 터라 추세적인 반등이 확인된다면 하반기에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는 '상저하고'의 회복 시나리오가 힘을 받게 된다.3분기가 가기 전에 반도체발 경기반등론에 청신호가 켜졌다. 8,9월 반도체 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로 늘어나고, 9월 반도체 수출 출하는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경기 회복이 시급한 하반기 첫달부터 ‘트리플 감소’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산업활동 지표가 한 달 만에 개선됐다. 소비 감소에도 생산과 투자 부문이 동반 상승하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의 불씨를 키우는 모양새다.주력산업인 반도체가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음이 커지면서 8월 전체 산업생산이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8월 반도체 생산은 한 달새 13% 이상 반등했고,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1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100억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연말을 향해 갈수록 경제 회복을 견인할 ‘반도체 효과’의 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활력을 보여주는 국내 산업활동 3대 성적표가 지난달 일제히 하락했다. 생산과 소비가 5,6월 연속 증가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다가 투자마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하반기 첫달부터 ‘트리플 감소’로 부진에 빠졌다. 5월 트리플 증가로 끌어올리던 기세가 두 달 만에 동반 감소로 급반전하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 시나리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마이너스(-)’는 6개월 만이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 진단보다 한 달 앞서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5년 4개월 만에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생산이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하고, 6월 제조업 재고율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상반기 끄트머리에 9개월째 역성장한 수출의 버팀목인 제조업에서 부진 탈출을 예고하는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경기 흐름이 바닥을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정부가 기대하는 ‘상저하고’의 경제 회복 경로상에서 큰 변수로 꼽혔던 반도체 등 제조업 재고 부문의 개선세가 반기 반환점을 돌기 전에 뚜렷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다 같이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과 소비는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하고, 투자는 두 달 연속 늘어나면서 3개월 만에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산업생산이 광공업을 중심으로 14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보였지만, 경기가 바닥을 치고 되살아난다고 보기에는 전체 지표의 증가세가 미약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의 풍향계인 반도체 생산 지표가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여주지 못해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하락 전환했다. 투자가 반등한 덕에 ‘트리플 감소’는 피했지만, 제조업 재고율이 사상 최대치를 찍고 건설수주가 급락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수출을 떠받치는 제조업의 깊은 부진에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건설 선행지표마저 악화돼 정부의 공식진단으로도 넉 달째를 맞은 '경기 둔화'의 개선경로에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과 소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2월 산업활동 3대축인 생산·소비·투자가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로 불황 탈출의 불씨를 살리는가 싶더니 한 달 새 ‘회복 대오’가 흐트러졌다. 생산과 소비는 나란히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투자가 하락 전환하면서다.올해 첫 달을 생산 보합, 소비·투자 마이너스로 부진하게 출발했다가 경기 둔화기에 처음으로 동반 반등했던 기세가 꺾이면서 향후 경기 전망이 다시 불확실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3월 생산 지표에서 반도체 부문의 생산이 기저효과와 일시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깜짝 급증’을 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물가·고금리 속 경기 둔화 국면에서 처음으로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끝자락에 소비가 회복되면서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늘어나는 등 내수 지표는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반등했지만, 한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 전선에 지난달까지 5개월째 드리워진 역성장 그림자가 걷힐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대표수출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 부진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지난달 ‘경기 둔화’를 공식화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것과 비례해 언제 경기 반등을 위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던 한국 경제가 지난해부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격랑으로 맞은 복합위기가 끝내 경기 둔화를 불러온 상황에서 이번 경기 사이클의 기준점이 공식화됐다.통계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했던 2020년 5월을 최근 우리나라의 경기 저점으로 잠정 설정하면서다. 이를 기점으로 역대 최장기간(86개월) 이어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6월 ‘경기 둔화 우려’를 제기하며 첫 경고음을 울렸던 정부가 새해 첫 달 ‘경기 둔화 확대’로 수위를 높인 뒤 이달 들어 '경기 둔화‘를 공식 인정하면서다.정부의 '경기 둔화' 진단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굴곡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처음으로 나온 평가다. 지난해부터 밀어닥친 고물가 속에 내수 회복은 더디고 수출 부진과 기업심리 위축은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가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17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격랑이 밀려들어 복합위기를 키운 임인년 세밑에도 한국 경제의 혹한기를 예고하는 알람이 울렸다. 현재와 향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지표들이 동반 하락하면서다.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5개월 연속 하강한 가운데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마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소비가 석 달 연속 내림세를 타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하락 폭은 30개월 만에 최대로 커졌기에 경기 악화 흐름이 강해지는 시그널로 풀이된다.두 경기 지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팬데믹(대유행)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강국’ ‘제조업강국’의 위상으로 난관을 헤쳐나왔던 한국 경제에 잇따라 침체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종 실물경제 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했던 때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위기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글로벌 경기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 구조상 그간 버팀목이 돼 왔던 수출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산업 부문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난국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수출액이 5.7% 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믿었던 수출마저 꺾였다. 넉 달 동안 한 자릿수로나마 버티던 수출이 아예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수출이 2년 만에 감소하면서 무역적자의 골은 25년 만에 가장 깊어지고 그만큼 한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도 짙어졌다. 글로벌 경제 위축 여파로 경기에 민감한 K-반도체의 수출길이 계속 좁아지면서 연간 무역역조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7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들어 ‘그린북(월간 경제동향)’을 통해 고물가가 소비를 제한하고 수출회복세 제약 등으로 석 달째 ‘경기둔화 우려’의 시그널을 보낸 대로 산업활동의 3대 축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소매판매(소비)는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해 외환위기 당시에도 없던 장기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예고하는 복합 경제위기의 양상은 향후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국내외 경기선행지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4월 국내의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2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고물가 속 저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받아든 산업활동동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가 나타남에 따라 저성장 회귀 조짐을 확인한 것이다. 경기침체 속의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 목전에서 한국경제의 위기감은 더욱 커진다.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내놓은 종전 연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월 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방역 봉쇄와 글로벌 공급망 훼손,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변수로 우리 산업의 주력품목인 반도체 등 광공업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주춤했고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지표도 위축돼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공급망 애로에서 비롯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국내로 확대되는 가운데 산업활동 부진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