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변압기에 대해 자의적으로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미국과의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에서 승소했다. 이번 결과로 향후 미국의 불합리한 고율 반덤핑 관세 적용 방지 효과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수출길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WTO가 한국산 철강·변압기에 대해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고율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한 미국 측 조치 8건 모두에 대해 우리 정부의 승소를 판정한 패널 보고서를 회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환율 조작국을 판정해 그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미국에 무역 흑자를 보는 국가들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구촌 무역전쟁에 이어 글로벌 환율전쟁을 예고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국가들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상계관세는 수입하는 제품이 해당 수출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입국 산업에 피
EU, 한국산 철강재 반덤핑 조사 착수...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통상 압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철강업계가 초비상에 걸렸다.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로 확산돼 자칫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폭탄에 대미 수출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점에서 철강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글로벌 무역전쟁의 조짐이 보인다. 미국의 양적 완화와 유럽연합(EU)의 마이너스 금리 등 통화·환율전쟁, 보호무역 장벽을 쌓아올리는 관세 전쟁에 이어 이젠 과징금 전쟁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가 간에 ‘총성 없는’ 보복에 보복을 부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EU 집행위원회(EC)는 며칠 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애플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세금 추징 명령을 내렸으며, 반독점 위반 혐의로 조사해온 구글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EC는 회원국 아일랜드에 대해 애플이 2003~201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