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0.4%에 육박했다. 2분기 말 연체정리 확대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3분기 시작부터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기업대출은 중소법인·개인사업자 대출,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하반기 첫달 은행권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6월 말(0.35%) 대비 0.0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올 2분기 소비자가 이용한 카드 사용액은 증가했지만, 카드사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조달금리가 높아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건전성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서다.3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9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와 해외여행 증가 등이 주효했다. 그런데도 카드사들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금조달비용과 건전성 관리 등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 때문이다.신한·KB국민·하나·우리·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에 금융권이 긴급금융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신한금융그룹은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이들과 거래 중인 협력기업, 그리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구체적으로는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3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오전 6시 기준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 317명이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금융권에서는 이렇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대출을 실시한다. 이는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 중 급증한 민간부채가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가중하는 것을 우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다수 포함됐다.그중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과, 오는 9월 말 만료 예정인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대체할 ‘주거래금융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카드업계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여신전문금융채 AA+ 등급의 3년물 금리는 14일 기준 4.29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2.372%) 대비 1.918%포인트(p), 1년 전(1.765%) 대비 2.525%포인트 오른 값이다. 지난달 4.5%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4%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여전채 금리가 4%를 넘어선 건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월 매출 나오는 것도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다 떼면 남는 것도 없어. 작년 말부터는 사람 고용할 여력도 없어서 우리 가족 모두 다 불러서 일하는 실정이야.”여행사 퇴사 후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운영 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말투는 담담했지만 최근 자영업계의 상황을 고려하면 수월하지만은 않은 현실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경제에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많았다. 임금근로자 중 상당수가 자영업 시장으로 신규 진입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문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역시 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이 1년 6개월 만에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의 경우 지난해 4월 시행됐으며 6개월 단위로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을 미뤄주는 제도가 시행된 뒤 올해 10월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106만건(중복·복수 지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3차 조치가 끝나도 대출자들이 1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최대 5년간 유예했던 원리금을 나눠 갚을 수 있는 길을 터 줬다. 잠재부실과 상환부담 누적 우려에 대응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다.상환 여력이 없는 대출자들은 선제적으로 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16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은행, 생보, 손보, 여전, 저축은행 등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문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은행권이 손잡고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금융위가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내년 3월까지 3차 연장했다. 금융권에선 일단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 '위드 코로나' 진행에 따라 서서히 빚을 갚아나갈 수 있게 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6개월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마감이 내년 3월까지로 조정됐다. 이번 연장조처는 3차 연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환유예 조처가 끝나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나친 상환부담을 안지 않게 거치기간 부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Sh수협은행(수협은행)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남 일부 지역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총 60억원 규모 피해복구자금 및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수협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어민들을 돕기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대책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복구자금으로 43억5000만원,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복구자금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집중호우 기간(2021년 7월 5일~8일) 어선, 증‧양식시설 및 생물 피해 등에 대해 중앙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행과 금융지주에 배당 성향(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을 20% 이내로 제한한 권고안을 예정대로 이달말에 종료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새달 1일부터 중간배당 또는 분기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수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돼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배당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6월말 종료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포용적 금융 실현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최대 1년간 상환유예 기간을 연장한다.예보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했던 상환유예 조치를 최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채무조정을 통해 분할상환 약정을 이행 중인 채무자들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년간 상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인 전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등과 관련해 조속한 협의를 거쳐 3월초까지 그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이택상주(麗澤相注)를 인용해 거시경제·금융관계기관들 간 충분한 소통과 긴밀한 협조, 확실한 정책공조를 강조했다.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또 다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향후 유예 조치 정상화 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닥칠 수 있는 부실폭탄을 줄일 수 있는 연착륙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인데, 은행권과 2금융권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위가 3일 발표한 ‘2021년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업무계획’에 따르면 전 금융권에서 시행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다음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카드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결정에 부실 우려를 덜기 위한 건전성 관리에 나서 대출 연체율을 바짝 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과 상품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리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대환대출을 제외하고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 포함) 총연체율은 평균 1.31%로 집계됐다. 전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NH농협) 회장단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K뉴딜' 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같은날 플랫폼기업 단체들과도 화상간담회를 통해 상생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한국판(K)뉴딜과 이익공유제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은행연합회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K뉴딜 금융권 참여방안 관련 간담회’를 가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 금융권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재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은 현 상황을 금융권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은행들을 비롯한 금융권은 경제가 힘든 상황이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차주들의 연체 유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구할 수 없어 향후 부실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공개된 올해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모든 금융권 만기연장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고객과 영업점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일시적 유동성 위기 극복에 나선다. 대출원금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우리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거래하고 있는 영업점에 신청하면 기업 규모, 업종 및 특성을 파악해 매출회복, 비용절감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