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설악산 국립공원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제법 희끗해진 억새꽃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향해 찰랑거리고 오후의 가을 햇살은 바위 능선 자락에 안온한 그림자를 만든다.미시령 옛길 울산바위 전망대 벤치에 앉은 여행자의 입에서 휘파람이 나온다.미시령터널을 이용해 쏜살같이 달리는 운전자들이 느낄 수 없는 여유가 옛길 여행자들의 입가에서 묻어 난다. 올해 예상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16일. 오는 주말부터 설악산 단풍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지난 주말에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다.모르는
‘Winter is coming.’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작년보다 1주일 늦었다.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에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눈이 내려 35.0cm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눈은 3일 오후 8시 32분께 내리기 시작했다. 다음 날 오전까지 내내 내린 눈은 대청·중청에 35.0cm, 소청 31.0cm, 희운각 25.0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눈은 아직 그치지 않아 적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악산 관측 첫눈은 10월 28일이었다. 첫 적설량은 10월 29
9일 아침 설악산 얼음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가을비 한번에 속옷이 한벌'이라더니 비가 내린 다음 곧바로 초겨울 날씨가 나타났다. 가을 단풍을 즐기며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려던 사람들이 당혹스러움을 느낄 만큼 추위가 갑자기 밀려왔다. 이 날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영하를 기록하면서 올 여름 이후 첫 얼음이 곳곳에서 관측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곳이 많았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도 철원 섭씨 0도, 화천 광덕산 영하 1.
설악산에서 또 한 번 조난사고가 발생했다. 정취에 마음을 빼앗겨 발을 헛디딘 등산객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설악산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21일이다. 이날 오후 2시43분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용아장성 턱바위 인근에서 62세 남성이 추락사했다.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설악산의 3m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각 소방헬기가 출동해 의식을 잃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남성이 추락한 설악산의 용아장성은 지형이 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중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눈과 귀로 동시에 즐긴다는 토왕성 폭포는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 명품 오토바이인 할리 데이비드슨을 타는 사람들은 "소리를 탄다."는 말을 즐겨 한다. 그만큼 '할리'의 소리는 일품이다. 마치 지축을 흔드는 듯한 저주파의 웅장한 엔진음은 오토바이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조차 묘한 흥분을 안겨주는 매력이 있다.토왕성 폭포 등을 통한 폭포 관광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도 역시나 소리다. 소리의 웅장함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폭포가 지니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달라진다. 그런 면에서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토왕성 폭포는 명
도봉산 인수봉 5일부터 등반 가능.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 13일 발생했던 인수봉 낙석사고로 임시 통제된 암벽등반 구간에 대해 5일부터 암벽등반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공단은 낙석사고 직후 인수봉 암벽등반을 통제하고 경찰서, 소방서 및 산악단체와 합동으로 안전을 점검했다. 낙석위험이 높은 15톤 규모의 암석을 처리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서울지부 등 산악단체와 협의하여 8월 말에 낙석위험 암석 안전조치에 관한 작업을 실시했다.낙석위험 암석의 안전조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