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포스코가 철강 산업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 기업의 준법 경영 지원을 위해 인증서를 부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7일 포스코센터에서 12개 협력 중소·기업에 ‘2023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우수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설비·원료·자재 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CP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등급 인증과 성과급을 부여하는 CP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철강 산업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CP인증은 최우수(AAA)부터 우수(A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위기일까, 기회일까? 카카오가 또다시 기로에 섰다.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이 직접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내부 부조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직접 나서면서 논란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카카오 내부 시스템에 대한 비판 목소리는 이미 커질 대로 커진 형국이다.상황이 꼬일 대로 꼬이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전혀 몰랐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 해당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거래 정지 여부 물음에 여러 정황을 들며 의혹을 부인했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과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임직원들의 사익 추구 행위, 과도한 성과급 지급 등을 둘러싼 의혹들에 해명했다.가장 관심을 끈 의혹은 역시 이화전기 지분 매도 이슈였다. 지난 5월 이후 업계의 갑론을박이 지속됐으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속 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기 위해선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 운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앞으로 3행 실천 항목(청렴, 소통, 배려) 확대, 3무 근절 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에 대한 점검 강화,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 경영 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은행을 구현하겠다.”지난 3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본사에서 개최된 ‘3행 3무 실천 결의 대회’에 참석해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최근 농협은행을 두고 본질을 등한시하며 신뢰가 떨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올해 하반기 유니클로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이번 공채 시즌에는 캠퍼스 리쿠르팅, 유튜브 라이브 채용 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채용 후 1년간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관리, 상품관리, 손익 관리, 인사관리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난 2018년 취임 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탈 철강을 추진하며 포스코를 재계 순위 5위까지 끌어올린 최정우 회장 임기 만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최 회장이 외풍에도 불구하고 민영화 후 첫 번째 ‘연임 완주’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5일 포스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8일까지다.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이 10∼11월쯤 진행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임기는 3∼4개월 정도 남았다.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최 회장은 철강을 벗어나 신 성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배달앱들이 배달 라이더와의 상생을 통한 자구책 찾기에 분주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들은 앞서 혹서기를 대비해 배달 라이더를 지원하는 물품과 협력 방안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이후 배달앱 수요 감소에 따른 배달 라이더 수입 감소와 배달 라이더의 이탈 후폭풍을 우려한 행보로 읽힌다.장마 속 폭우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배달업계가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배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역대급 피해를 낳은 올 장마에 배달앱들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배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5대 은행 과점 깰 ‘메기’ vs 아직 덜 자란 ‘피라미’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사실이 퍼지자 금융권 안팎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켠에선 금융 시장에서 메기로 자리 잡으며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보는 반면, 다른 켠에선 파급력을 미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금융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인터넷 전문 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하는 등 은행 산업을 ‘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국내 조선업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며 ‘한국판 록히드마틴’ 한화오션으로 첫 출항에 나선다.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이 높은 부채비율과 만성 적자, 원·하청 문제 및 고질적인 인력 부족 등을 딛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과 함께 9명의 신임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꺼질 때까지 꺼진 게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물가·고금리 격랑에 휘말려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금융시장의 악재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유동성 경색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통화정책당국이 ‘50조원+알파’의 긴급 시장안정 공조대책을 내놓으면서 불씨가 꺼졌다. 특히 증권사가 보증한, 2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차환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증권업계 전반의 유동성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커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최근 미국 NBC방송은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의 일중독 문화’가 있는 한국에선 과도한 노동과 관련한 우려가 심각한 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021년 기준 1,915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4번째로 높다. NBC가 지적한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의 일중독 문화’는 국내 한 취업 플랫폼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입증됐다.■ 직장인 절반은 ‘비자발적 워커홀릭’잡코리아의 일중독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5%가 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리 인상 등 대외적 환경이 악화되는 등 은행권을 둘러싼 전반적인 우려가 심해지는 형국이다. 시중 은행들은 ‘이자 장사’ 비판을 받고 있고, 고액 성과급 지급 논란이 더해지며 은행 과점 체제가 공고해지며 속된 말로 ‘고인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 중이다. 따라서 제동이 걸려있는 은행권 혁신에 누군가가 드라이브를 걸어줄 것을 기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이런 가운데 인터넷 전문 은행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은행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 거래를 하지 않고 PC나 모바일 등 인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 회장 및 최고경영자 연봉이 최대 30억원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드러났다.정몽윤 회장은 지난해 29억43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이중 상여금은 20억3800만원이다. 현대해상은 성과보상체계 규정에 따라 변동보수를 산정하고, 그중 40%를 당기에 현금 지급, 60%는 주가에 따라 3년간 이연 지급한다. 따라서 올해 상여금에는 2021년 변동보수 당기 지급액과 2018년 이후 변동보수 이연지급액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의 화살이 은행·보험·카드사에 이어 증권사로 향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 등을 개선하기로 하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증권사 상품 거래와 관련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 대여 수수료율, 신용 융자 이자율 등의 산정 적정성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금감원은 21일 개인 금융투자자에 대한 관련 이자 및 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합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든 직원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표면적으로는 ‘특별격려금’ 지급이 노사 상생을 위한 하나의 좋은 사례 같아 보이지만, 회사 내부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뒷말을 낳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조성환 사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모든 직원에 300만원을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수요 부진,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0년 5.0% ▲2021년 4.9% ▲2022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소기업계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금융권의 고통 분담을 촉구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5%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9년 만에 가장 높아진 상황에서 경영상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다.중소기업단체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경영상 최대 애로로 꼽은 대출금리의 인하를 금융권에 요구하면서도 정책 당국에는 은행이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유가·고금리 등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돈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들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각한 경제위기로 대부분 경제 주체들이 크고 작은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성과급 지급이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최근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며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난방비 폭등과 대중교통비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1년 7개월.지난해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층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이다.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고 입사한 회사를 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퇴사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자기계발,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회사와 본인의 방향성과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주저 없이 퇴사를 결심하는 경향을 보인다.또한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해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기업 10곳 중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하는 등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LG에너지솔루션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43.4%, 영업이익 5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가파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 목표를 기존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상향 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구축하려 하고, 자신의 아들이 근무 중인 회사에 계열사 발행 채권을 몰아줬다는 의심을 받으며 BNK금융지주가 또 다시 최고 경영자(CEO) 리스크 홍역을 치르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BNK금융지주 최고 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자료에 따르면 지주 CEO 후보군은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지주 사내이사와 지주 업무집행책임자, 자회사 CEO로 제한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이사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