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애도 휴전‘에 들어갔던 정치권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방법론을 두고 충돌하면서 대치모드로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요구한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식 반대‘ 입장으로 맞서면서다.야당은 다음주 국조 요구서를 제출해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대여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여당은 수사권이 없는 국정조사의 무용론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 선결론까지 내놓으며 역공을 펴는 양상이어서 국회의사당에 걸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오프사이드. 축구에서 같은 편(side)에서 멀리 떨어져(off)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칙이다.오프사이드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경고나 퇴장을 받진 않지만, 엄밀히 말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반칙으로 적용되며 공 소유권이 상대에게 넘어간다. 괜히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 트랩(상대 선수로 하여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끔 유도하는 전술)을 사용해 공격수들이 선을 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축구 경기를 종종 보면 공격수들이 누가 봐도 라인을 넘은 상태에서 공을 잡는 다소 황당한(?) 반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당국자들이 공공 안전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대중의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100명이 넘는 20대 청년을 포함해 모두 154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AP통신은 당국의 책임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짚었다. 304명의 희생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을 “느슨한 안전기준과 규제 실패”라고 분석하면서 안전기준 관점에서 8년 만에 사상자 303명이 발생한 '사회적 재난'에 주목한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소곤거리듯 다정하게 눈빛을 보내오는 다도해의 섬들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닷물, 풋풋한 해안도로와 바다에서 이따금 경적을 울리는 화물선과 고깃배들. 푸르게 생동감을 회복하고 있는 풀언덕과 샛노랗게 피어난 유채꽃과 갓꽃의 향기.전라남도 해남군의 서북쪽에 위치한 화원반도는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힐링 여행지다.화원 해안은 관광지로서 인지도는 낮지만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시야가 거침이 없어서 친구나 연인, 가족이 한가롭게 정담을 나누며 봄날을 보내기 좋다.특히 4월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시기여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떡볶이 먹방' 촬영을 진행한 것을 두고 세월호 참사에 빗댄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과도한 비판"이라며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일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왜 세월호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정책을 마무리할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 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추천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제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4명에 대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 김 전 차관을 제외한 3인은 고검장급 현직 간부다.추천위는 심사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저축은행, 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 한국 프로배구 구단 운영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페퍼저축은행이 OK금융그룹에 이어 8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구단 창단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는다. 일각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의 프로배구단 창단이 현실화될 경우 마케팅 투자가 늘어날 것이고, 기업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는 물론 배구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배구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 7구단 창단의향서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했고, KOV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현안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팀을 유임시키는 등 중간간부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법무부는 22일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이달 26일이다. 조직 안정과 수사 연속성을 위해 공석을 메우는 최소한 선에서 인사를 단행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이번 인사는 박범계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중간 간부 인사다.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난 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먼저 실시했다. 인사 규모는 고위 간부 인사와 마찬가지로 소폭으로 진행됐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에 의한 법관 탄핵은 헌정사상 최초다.국회는 4일 본회의에서 임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소추안이 재적 의원 과반을 넘겨 통과되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김명수 대법원장을 겨냥해 "거짓말쟁이 김명수를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앞서 김 대법원장은 국회 탄핵을 이유로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논란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사법농단을 처음으로 사회에 알린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이 이르면 29일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자유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임성근 판사에 대한 의원들의 탄핵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법관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 사상 3번째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해서는 최초다. 이탄희 의원은 이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 선고에 여야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유죄 판결에 대한 맹비난을 이어갔고, 야당은 검찰을 넘어 사법부까지 개혁 대상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심의 정황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검찰에 대한 사법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 주장에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이 항소심이나 최종심에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신동근 최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대치 끝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시국회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통과 직후 다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비쟁점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섰다. 첫 주자이자 단독 주자다. 김 의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나라·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 원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선임됐다.생명보험협회는 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정희수 원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원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정 원장은 1953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정치'를 내세우며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했다. 상시 국회를 제도화하고 회의에 불출석하는 의원에게 페널티를 부과하는 내용의 '일하는 국회법'을 21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해 7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법 보고 정책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7월 임시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법을 1호 법안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다음 의총에서 다시 한번 보고를 받아 의결해 당론 채택을 하겠다"고 전했다.상시국회를 제도화하는 일하는 국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보수 진영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당 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월호의 교훈으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있다"며 안전한 나라 건설, 진상 규명 거듭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16일 SNS에 "코로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종 막말 공방과 의혹 폭로, 고소·고발에 폭행, 테러 위협까지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각 정당은 특히 '막말 논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민심을 어지럽히는 막말은 막판 선거판을 요동치게 하는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과열된 후보와 지지자들로부터 나온 돌발적인 '설화'가 총선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전격 제명했다. 차 후보가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경기 부천병의 통합당 후보는 없어졌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최고위원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텐트'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이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 위원장이 요구한 '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차 후보는 '총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 위원장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윤리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설화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통합당의 험지인 광주광역시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진행된 제21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에 묶여 있는 도시이다.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비극을 기리는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됐다"며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생산과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