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우려에 위축됐던 소비자 심리가 5개월 만에 개선됐다. 향후 금리·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의 통화긴축 종료 관측이 확산하면서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국제유가 안정화로 물가 상승 폭이 재둔화한 영향을 받아 20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4분기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의 변수였던 금리·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택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오름 폭은 갈수록 둔화하면서다.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힘겨루기가 관망세를 키우는 흐름이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감소로 집값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리는 상황이다. 월간, 주간 매매지표 모두 상승세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집값 바닥론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이 16일 내놓은 '11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수도권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전환하고 거래량도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 주택 매수심리가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적인 주택 시장 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하반기 첫 달 주택사업 경기전망까지 올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된 주택시장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5% 올라 지난해 5월(0.04%) 이후 13개월 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대급 침체기를 통과해온 주택시장에서 전방위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하향 안정화로 최근 매수심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각종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반등을 주도하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면서 집값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이다. 최근 시장 상황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실거래가지수에서 서울의 상승률은 4.74%로 전국 평균 상승률(1.37%)을 세 배 이상 웃돌았다.서울은 그 여세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었던 부동산 소비자 심리가 새해 첫 달 반등 기미를 보였다. 1·3부동산대책까지 나오며 규제 완화가 본격화한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매수심리가 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호전되면서다.주택가격 하락 폭도 둔화하는 가운데 주택사업경기 기상도에도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있다.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하강 국면은 여전하지만 경색된 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도는 형국이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6일 내놓은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변동률 0.00%. 1년 8개월여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난달 멈췄다.고강도 대출규제에 금리 추가인상 전망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와 실거주 목적 매수심리가 모두 위축되면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진정 국면을 맞았다. '돈줄 죄기' 효과는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 상승폭을 낮춰 동반 안정세를 불러왔다.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며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주택 매매심리가 5개월 연속 위축됐고, 분양경기 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주택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역대 2번째로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심리는 3개월째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주요 6개 지수를 표준화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4.2로 전월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가 석달 넘게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론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관망하며 버티던 집값전망지수도 대폭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7.6포인트(p) 하락한 70.8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이 가장 깊었던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 수준이다.한은은 코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한국의 소비심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 회원국 가운데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한 달 전(100.0)보다 0.4포인트 하락한 99.6이었다. 낙폭은 자료 집계가 완료된 OECD 25개국 가운데 가장 컸다.OECD는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지수를 비롯해 각국에서 내는 심리지수를 국가간 비교가 가능하게끔 보정한 소비자신뢰지수를 산정·발표하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가 1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월 대비 3.4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 5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CCSI는 2017년 1월(92.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반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개월 만에 '상승론'이 우세한 쪽으로 돌아섰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9로 전월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월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주택 ‘거래절벽’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 내 주택 구입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19~29일 실시된 표본조사에서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680명 중 73.3%는 주택구입계획에 대해 ‘12개월 이후’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응답률(73.7%)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지만 관망세가 여전히 깊어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