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3월 3% 넘게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개 분기 연속 수출 플러스다. 대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두 자릿수로 지속했다.1분기 기준으로 자동차, 반도체 수출은 각각 역대 1,2위 실적을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을 쌍끌이했다. 미국과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은 최다 수출국 지위를 놓고 월간 엎치락뒤치락하다 1분기엔 역대 1위 실적을 낸 미국이 우위에 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7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3년 만에 연간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력품목인 반도체 수출 물량과 가격이 지난해 연말로 갈수록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교역조건 개선세를 이끄는 흐름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5년 100 기준)는 85.34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지난 6월 2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7개월째 오름세이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對)미국·자동차·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마지막 두 달간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역대급 경기 둔화기에 진입했던 지난해 4분기에 뒤늦게나마 ‘상저하고(하반기엔 반등)’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굳힌 동반 뒷심이었다.추세적으로 4분기 내내 수출 플러스를 다지는 핵심요인이었던 만큼 올해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 회복세를 얼마나 가속할지도 이들 3개 부문의 무역 활력 정도에 달려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줄어든 6326억9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팬데믹(대유행)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강국’ ‘제조업강국’의 위상으로 난관을 헤쳐나왔던 한국 경제에 잇따라 침체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종 실물경제 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했던 때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위기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글로벌 경기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 구조상 그간 버팀목이 돼 왔던 수출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산업 부문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난국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수출액이 5.7% 역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생산·내수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수출은 금액과 규모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수출 대수는 1년 전에 비해 줄었지만 수출금액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친환경차 수출 대수와 금액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은 13.9% 감소한 29만7585대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부품 및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7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내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부품 수급 곤란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자동차 생산은 11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유한양행이 다른 파이프라인 대비 관심이 적었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신약 'YH12852'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한양행의 in house R&D의 역량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하나금융투자가 21일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신약 'YH12852'의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규모는 4억1050만달러(한화 약 4872억원)이고, 이중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이 200만달러(한화 약 24억원)이다. 기술이전 된 YH1285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C-쇼크'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자동차산업이 5개월째 이어진 내수 판매 증가세와 북미수출 회복세 등의 호재를 맞았다. 시장에서는 상반기에 바닥을 친 자동차산업이 하반기에 C-쇼크를 딛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34만5711대, 수출은 11.7% 줄어든 18만1362대, 내수는 8.9% 증가한 16만4539대를 기록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우리나라의 4월 수출무역지수가 곤두박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4월 수출 물량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99.26(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6%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낙폭은 2009년 1월(-26.7%) 이후 11년 3개월만에 최대치였다.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유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항공, 여행업계에 이어 패션/뷰티업체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탑텐과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기업 신성통상이 수출본부 직원 25명 안팎을 권고사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전담인원 220명의 10% 이상되는 규모다. 해외에 나가 있는 직원을 포함해 근속 1년 미만의 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이 코로나19 사태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신성통상 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받으면서 지난달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급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발 부품 공급부터 시작해 국내 부품 공급까지 차질을 빚어 글로벌 부품 공급체계가 무너지고 완성차 업계마저 흔들리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3일 '2020년 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을 발표했다. 2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중국산 부품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와 글로벌 판매 800만대 마지노선이 깨졌다. 안방에선 국내 수입차에 점유율 10%선을 내줬다. 다만 수출 대수는 감소했지만 수출액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친환경차와 SUV가 국외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팔린 덕분이다. 하지만 올해 글로벌 환경규제로 인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에 걸었던 희망은 가장 큰 글로벌 시장인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공장 생산라인 셧다운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8개월 만에 정부가 한국 경기 상황을 '부진'이라 진단한 평가를 바꿨다. 대신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이어져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3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과 소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4월호부터 7개월 연속 썼던 '부진'이라는 표현이 빠진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정부의 부진 진단은 2005년 3월 그린북 첫 발간 이후 최장 기간 이어졌다. 4∼5월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올해 수출 채널을 정비한 삼양식품이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다변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양식품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3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0.1% 늘어난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연초 이후 수출 채널이 정비되면서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환율효과가 더해져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실제 2분기 실적 상승에는 수출이 큰 몫을 차지했다. 2분기 수출금액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섬이 중국유통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상하이 푸동지구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점을 개장했다.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한섬은 상하이 푸동지구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점을 개장했다.한섬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백련그룹은 중국 최대 유통 전문그룹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넉 달째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부진' 진단을 4개월 연속 내린 것은 2016년 10월∼2017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다만 부진으로 진단한 부분은 다소 변화가 있다. 4·5월호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수출·입 지수에서 한국 경제위기를 경고하는 지표가 나타났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8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90.76)는 1년 전보다 5.9% 떨어져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4년 10월(90.53)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개월 연속으로 우리나라 경기를 평가하며 '부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내수가 둔화하고 수출이 위축되면서 국내 경기가 활기를 띠지 못한다고 진단한 것이다.KDI는 10일 내놓은 'KDI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소폭 확대됐으나,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내수가 둔화하는 가운데 수출이 위축되는 모습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수출 물량이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등했지만 반도체 가격 회복이 지연된 탓에 수출 금액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교역조건은 17개월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3.83으로 전년 동월(111.21) 대비 2.4%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째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춰섰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4.3%)·화학제품(6.3%)·운송장비(5.6%) 등이 반등을 주도했다.수출 물량은 반등했지만 물량과 가격을 곱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경제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의 수위를 한 단계 더 올렸다. ‘KDI 경제동향 4월호’ 총평에서 ‘부진’이라는 단어를 올해 첫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다.KDI는 7일 내놓은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돼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5개월째 ‘경기 둔화’라고 표현하다가 올해 처음 ‘경기 부진’을 언급했는데, 이는 전월보다 부정적인 지표가 늘어나 경기 활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