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다시 ‘달러화 랠리’에 원·달러 환율이 폭주했다. 경제 위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던 ‘빅피겨’ 1300원을 뚫은 지 60일 만에 장중 1340원까지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6일 1310원, 15일 1320원을 차례로 깨며 연고점을 높여오더니 22일 1330원 돌파에 이어 장중엔 1340원마저 넘어섰다. 속절없이 저항선들이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가치 하락 기조가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주요 6가지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도 108대로 다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올 4분기에 방역과 민생이 조화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준비하면서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0.2% 줄어든 111.8(2015년=100)로 집계됐다.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과 광공업에서 생산이 감소했다.전산업생산은 4월(-1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한국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가 극심했던 1·2분기에 연속 역성장에 빠진 뒤 3분기에 기저효과와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4분기엔 코로나 재확산 속에도 수출선방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률로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선진국보다 역성장 폭이 작아 위기에 강한 경제임이 입증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으로 전환했다. 일부 경기지표 등 내수 회복 조짐에도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기획재정부는 17일 '2020년 7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8개월 만에 정부가 한국 경기 상황을 '부진'이라 진단한 평가를 바꿨다. 대신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이어져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3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과 소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4월호부터 7개월 연속 썼던 '부진'이라는 표현이 빠진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정부의 부진 진단은 2005년 3월 그린북 첫 발간 이후 최장 기간 이어졌다. 4∼5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7개월 연속으로 정부가 한국 경기 상황에 '부진'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공식적인 부진 진단이 이처럼 오래 길어진 것은 처음이다.기획재정부는 18일 내놓은 ‘2019년 10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월 발간되는 그린북은 정부가 현재 경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보여준다.그린북에 '부진'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지난 4월호부터 7개월째다. 기재부가 7개월 연속 부진 인식을 이어가는 것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넉 달째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부진' 진단을 4개월 연속 내린 것은 2016년 10월∼2017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다만 부진으로 진단한 부분은 다소 변화가 있다. 4·5월호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생산과 고용 측면이 다소 개선됐지만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4, 5월호에 이어 '부진'이라는 단어를 석 달 연속 사용했다. 4월에 '부진' 표현이 등장한 것은 2년 4개월 만이다.2005년부터 작성된 그린북에서 '부진' 키워드가 연속으로 언급된 것은 2016년 10월부터 최다 넉 달째 등장 이후 이번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하방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두 달째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통상 이슈가 세계경제 둔화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기재부는 지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의 경기 진단에서 지난달 등장했던 ‘긍정적 모멘텀’이라는 표현이 한 달 만에 사라졌다. 대신 ‘부진’이라는 표현이 2년 4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출액이 4개월째 하향세를 보이는 등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주요 실물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을 내리면서다.기획재정부는 12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