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마다 걷기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걷기 여행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서는 관광은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수집된 오감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관광으로 여행자를 인도합니다. 길 위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풍경과 세상사를 느껴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유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중입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걷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해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KB국민카드가 자사 신용 및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 나들이 명소를 공개했다.KB국민카드는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에서 단풍 절정 기간 사용된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이용 회원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 산의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km 내)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 업종을 방문한 KB국민카드 회원의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 기간으로 하고 단풍 절정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오리온이 면 마스크, 에코백 등 임직원 가족이 함께 제작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오리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공헌활동인 '정(情)나눔'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사회공헌활동을 기반으로 한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하여 그룹 공통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정나눔이란 이름으로 ‘찾아가는 체육교실’, ‘무료급식 배식봉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중국 남송시대 허당 스님은 법어집 허당록에서 ‘시냇물 소리는 한밤중이요, 산 빛은 해질녘이다.’라고 했다.시각이 통제되는 한밤중에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그 얼마나 청아하며, 석양에 그림자 지며 듬직하게 다가오는 산세는 얼마나 미더운가?만약 그 구절에 물빛에 관한 표현을 더한다면, ‘물빛은 새벽녘’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아침과 낮의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가을과 겨울에 호수는 새벽마다 살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여명이 밝아 올 무렵 수면에서는 물안개가 포실포실 피어오른다. 간밤에 못다 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국 주요 산에서도 KT의 5G를 경험할 수 있다.KT(회장 황창규)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대표 명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KT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설악산과 오대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남산, 북한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특히, 매년 단풍객들이 즐겨 찾는 오대산에는 월정사와 인근 식당가, 주차장뿐 아니라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종합 기상서비스 제공업체 케이웨더가 2019년 국내 유명산 첫 단풍 예상시기와 절정예상 시기를 공개한 가운데 숙박앱 고코투어는 단풍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8K 화질이 부럽지 않은 빛깔 고운 단풍으로 유명한 산과 인근 축제를 소개했다.케이웨더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28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10월 18일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고코투어는 설악산 가을단풍 감상을 위한 추천코스로 양폭코스, 용소폭포코스와 흔들바위를 흔들어 볼 수 있는 울산바위 코스를 추천했다.그외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 가족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떠올리게 된다.가족끼리 7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6곳을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이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 서면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 ▲울산시 동구 새싹길(주전동) 주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넉넉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조선 25대 임금들의 472년 역사를 정리한 조선왕조실록 중 96책이 국보로 추가 지정된다.문화재청은 26일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발견된 조선왕조실록을 국보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1973년 국보 제151호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151-1호 정족산사고본(1181책), 제151-2호 태백산사고본(848책), 제1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7일 설악산에 첫 단풍이 확인되며 올 가을 단풍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단풍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다. 첫 단풍에서 절정기까지는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가 걸리며, 설악산만 3주 정도 후인 10월 20일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첫단풍’은 전체 산에서 단풍이 차지하는 면적이 5분의 1이 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5분의 4쯤 물들면 절정 시기로 해석한다. 절정기가 지나면 아래쪽은 아름답지만 최상층에는 낙엽이 지며 겨울의 쓸쓸함이 시작된다. 올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금지된 것은 하지 말란 말이야!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 등 유명한 산과 계곡, 해수욕장 등에 피서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갖가지 범법 행위가 잇따를 위험이 커 주의가 요망된다.법으로 금지되거나 제한된 행위를 위반했을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200만 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24일 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름 여행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 변산해수욕장. 저녁 8시쯤부터 2시간 동안 하늘로 쏘아올린 폭죽 때문에 관광객들이 소음
[업다운뉴스 글·사진 이두영 기자] 꽃향기, 숲 향기가 가득한 강원도 인제 방태산(1,435m) 적가리골.그 깊은 골짜기의 최고 매력포인트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이단폭포다. 흔히 ‘이폭포 저폭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주 선량한 폭포다.설악산 토왕성폭포나 대승폭포 등 대부분의 유명한 폭포는 힘들게 등산을 해야 볼 수 있다. 반면 방태산 이단폭포는 편안한 숲길을 걷다가 옆으로 몇 발자국만 걸으면 감상할 수 있다.암반지대에서 층층으로 떨어지는 방태산 이단폭포는 바위가 매끄럽고 소리도 통쾌하면서도 온화하다.초록색 활엽수림을 양옆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이라는 비상 상황이 발생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개막을 코앞에 두고 대회 관계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다. 정부와 평창 조직위는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7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모두 86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보안요원 58명 및 종사자 2명, 정선 등 타 지역 숙소 3명, 경찰 12명, 외국인 기자단을 포함한 기타 11명 등이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지난 5월 10일 취임사에서 소통의 시대를 열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덧 취임 6개월을 맞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유례없는 벚꽃 대선으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우려를 잠재우고 여전히 70%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10일 공식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6개월’이란 제목으로 10장의 엄선된 사진과 함께 “지난 5월 10일 취임한 문재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장장 열흘이라는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여권도 비행기 표도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지로 가볼만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와 함께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한 추석 연휴 가볼만한 여행지를 살펴보자.■ 도심을 벗어나 추석 제대로 즐기기# 홍천 은행나무 숲 2010년 처음 일반인에게 개방된 홍천 은행나무 숲. 해마다 10월 개방돼온 개인 사유지로 한 개인이 30년
[업다운뷰] 눈도 녹고 한파도 누그러지면서 바야흐로 봄철 국립공원 입산통제 계절이 왔다.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보호 간절기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과 들불을 포함한 전체 임야화재 피해발생 면적은 511만㎡로 그중 산불 피해 면적은 444만㎡으로 집계됐다. 산불 중 국유림은 86.9%, 공유림은 43.3%를 차지했다. 지난해 산불은 2015년 1736건에서 23.9% 줄어든 1321건이 발생했다. 발화 지점으로 보면 산아래 지역이 705건(53.3%)으로 가장 많았고, 산중턱(313건), 평지(199건), 정상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정말 더운 여름입니다. ‘가장 무더운 8월’로 기록될 것이라고 너나없이 호들갑을 떨듯 올 여름은 쉽사리 물러나질 않습니다. 입추·처서까지 지났건만 늦장 부리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노염(老炎)이 참으로 길고 짜증스럽지만, 늘 그렇듯 달이 차면 해가 기우는 법. 지루하고 혹독한 폭염 속에서도 이미 가을은 무르익고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의 경계가 유독 긴 때문인가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이 한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접속자 폭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예약시스템 홈피 접속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용 희망자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인터넷을 장식했다.이날 시작된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대상 장소는 가야산과 내장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주왕산 지리산 치악산 원출산 계룡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등이다. 실제 야영할 날짜는 다음달 1~15일이며 최대 가능한 이용 기간은 2박3일이다. 여름철 국립공원
국립공원 단풍길, 혹시 우울하신가요?가을이다. 혹자는 낭만의 계절이라고들 말한다.국립공원 단풍길을 비롯해 눈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 만발하니 어찌 부정할 수 있을까.허나 워낙에 살기 팍팍한 세상이기 때문일까.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낭만 운운하는 배부른 소리는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이들이 태반이다. 실제로 가을의 낭만을 와장창 깨는 사례는 꽤 많다. 은행나무, 버즘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굳이 국립공원 단풍길을 찾지 않아도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게 하는 요소들은 거리에 널려 있다.하지만 본격적으
국립공원 단풍길, 달려만 가면 그게 인생이랴!국립공원 단풍길이 꽁꽁 숨겨두었던 여행 본능을 자극했다. 굳이 거창하게 떠나지 않아도 좋다. 국립공원 단풍길에 잠시나마 발을 들이고 눈으로 절경을 담는 것, 이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국립공원 단풍길이 새삼 한반도의 절경을 실감케 한다.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라는 시에는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는 구절이 나온다. ‘큰 바다와 푸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은 어디? 풍광 좋고, 바람 좋은 가을철은 걷기 운동을 하기엔 그만인 계절이다. 더구나 가을은 사색하며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걷기가 육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다만 도시인들에게는 걷기 좋은 장소가 마땅치 않은게 문제가 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도시인들에게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은 매력적인 관심거리다. 사흘 연휴가 보장된 이번 주말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 중 한 곳을 골라 산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굳이 멀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