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중국 스마트폰의 공세가 거세다. 1~5일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3’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의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 나서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더 얇고 가벼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뚫고 자국 기술력으로 7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향후 삼성전자의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세가 유지, 혹은 지각 변동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4대 요소로 이뤄진다. 이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인 양극재 재료로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이, 음극재 재료로는 흑연이 주로 활용된다. 양극재 소재 중 니켈은 에너지 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니켈 함량이 높아지면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일 수 있지만 열 안전성이 떨어져 화재나 폭발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소재가 코발트다. 코발트는 양극재 부식이나 폭발 위험을 제어해 이차 전지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당국자들이 공공 안전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대중의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100명이 넘는 20대 청년을 포함해 모두 154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AP통신은 당국의 책임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짚었다. 304명의 희생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을 “느슨한 안전기준과 규제 실패”라고 분석하면서 안전기준 관점에서 8년 만에 사상자 303명이 발생한 '사회적 재난'에 주목한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어라 이거 왜 이리 작아졌어?""그거 작아진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그래?“낱개로 포장된 양갱과 쿠키의 포장을 뜯으니 새삼 작아진 사이즈가 확연히 체감됐다. 박스를 뜯기 전까지는 알 도리가 없던 것들이었다. 원체 군것질을 안 하다가 우연히 벗이 사 온 제과들을 보니 10여년 전과 이름은 같았으나, 하나같이 '미니' 사이즈로 변해 있었다.슈링크플레이션. '줄어들다'를 뜻하는 영어단어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영어단어 인플레이션(Inflation)을 결합한 합성어다. 기존 제품 가격은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많은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하길 꿈꾸는 연례 행사가 있다. 매년 7월 초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진행하는 국제 비즈니스 회의 ‘선밸리 콘퍼런스’다.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이 행사는 초청받은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주로 주요 정치인이나 미디어, 금융,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이 모이기 때문에 '억만장자들의 사교클럽'이라는 별명마저 갖고 있을 정도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프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등이 단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1980, 1984년 냉전 체제하에서 미국과 소련이 번갈아 단행했던 하계올림픽 불참같은 전면적 수준이 아니라 선수단은 올림피아드에 파견하되 정부 요인이나 정치권 인사들을 보내지 않는 조치다. 워싱턴발 뉴시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풀 기자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모두발언 이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심각해진 공급난이 가중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병목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망쳤다간 지지율에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민간 채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총력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후 민간 항공기를 통한 외국인 대피가 9일(현지시간) 처음 이뤄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테헤란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이날 오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외국인을 태운 카타르 항공사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해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AP통신에 이 항공기에 미국인을 포함해 독일·캐나다·헝가리 국적 등 외국인이 다수 탑승했다고 전했다.항공기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새로운 대응 전략을 통해 연방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접종 의무화 조치를 확대하고, 미접종 노동자는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뉴시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건 백신 미접종의 팬데믹"이라며 접종 확대를 골자로 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연방 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의학 교수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호흡기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및 자연적 노출로 면역이 형성되면서 종식됐던 전례를 들며 종반전에 접었다는 쪽과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백신 접종 거부가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종식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쪽으로 나뉘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를 놓고 중론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영화 ‘미나리’로 한국 영화 102년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솔직하고 유쾌한 수상 소감과 함께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스카 레이스 동안 상당한 중압감을 느꼈다고 밝힌 윤여정은 "최고(最高)라는 말이 참 싫다. 1등이고 최고가 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모두 다 최중(最中)이 되고 같이 동등하게 살면 안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해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수상자를 대신해 윤여정이 연설을 해야 했다", "그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1일 서부지역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해 4월 14일 이후 11개월 만의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미국 정부는 순항미사일로 판단, 탄도미사일 발사만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안에 포함되지 않는 '낮은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하면서 북한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애틀랜타 일대의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피해자 절반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와 CNN·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경(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애틀랜타시 북동부의 아로마테라피 스파와 골드 스파에서 순차적으로 총격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과 암호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해커는 박진혁, 전창혁, 김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이다. 정찰총국은 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난동 사태가 발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난입 사태를 "시위가 아니라 반란 사태"라고 강하게 규탄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은 이날 미 의회가 상원과 하원 합동 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대선과 관련해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오후 1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지난 1월 20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1개월 만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이 90세 백인 할머니를 비롯한 노년층을 첫 접종자로 선택한 것과 달리 미국은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와 싸워온 의료인을 1호 접종자로 내세우며 상징성을 강조했다.미국 현지 언론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의 코로나19 피해가 백인보다 심각했고, 이들 중 백신을 불신하는 비율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고려해 의료진 중에서도 흑인 여성이 첫 접종자가 됐다고 추정했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 발표는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지난 9일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준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아직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외부 공식 행보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를 두고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의 기념비를 찾는 것으로 15분 동안 첫 외부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바이든 당선인이 질 바이든 여사와 광장의 검은 대리석 기념비에 도착하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중 주요 경합주에서 역전에 성공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심야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직넘버'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내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하고 나섰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 개표 초반까지 밀리다가 우편투표에서 역전하면서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당선에 필요한 선거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1·3 미국 대통령 선거 일부 경합주에서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면서 혼돈 양상이 심화하고 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선일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일부 경합주의 우편투표 급증으로 개표가 지연되면서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 후보자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며 대선 결과는 혼돈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트럼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