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마다 걷기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걷기 여행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서는 관광은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수집된 오감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관광으로 여행자를 인도합니다. 길 위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풍경과 세상사를 느껴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유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중입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걷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해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의 소비가 코로나19 이전보다 65%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나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및 이동 패턴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화) 전환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규모는 매월 급증했다. 지난달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은 430억원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65%가량 증가했다. 국가별 카드 이용금액은 싱가포르, 미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순이다.외국인 관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풍경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울 근교 당일치기 가볼 만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여행지다.요즘 그곳 풍차 근처에 해돋이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카메라 장비를 챙겨 든 사람들이 몰려 사진 촬영 열기가 후끈하다.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 이후 1990년대까지 사용됐던 폐염전 자리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의 갯벌 자연학습장으로 넓이가 무려 350만㎡에 이른다. 소금창고를 개조한 전시관과 생태학습장을 비롯해 전망대, 관찰데크, 쉼터 등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업다운뉴스 이서준기자] 강원도 고성은 동해안 최북단 지역으로, 시리고 푸른 바다를 실컷 볼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죽왕면 공현진리 해변의 수뭇개바위는 양양 아들바위공원의 소돌, 동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등과 함께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특급 절경으로 꼽힌다. 거센 파도와 바람에 깎여 기기묘묘한 형상을 띤 바위가 물위에 늘어서 있다.해가 뜰 무렵에 해변 모래밭에서 수뭇개바위를 바라보면 신비하게 번져오는 태양 빛과 바위 위에서 춤을 추는 바닷새들이 어우러져 꿈결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수뭇개바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업다운뉴스=이서준기자] 사찰 기행의 묘미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옛 건축물과 정원의 멋을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불광산 장안사도 그런 여행지다.장안사는 규모가 크지 않고 문화재가 많지도 않다. 그런데도 산중 가람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느 사찰에 뒤지지 않는다. 절을 품은 불광계곡이 울창한 숲에 폭 안겨 있기 때문이다.주차장에 차를 두고 개울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불광산 장안사’라고 쓰인 사천왕문이 나온다. 발걸음을 경내 마당에 들여 놓으면 몸매가 심하게 망가진 포대화상이 손님맞이를 한다. 불룩한 배에 담쟁이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푸른 청보리밭을 보면 코로나로 억눌려 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마련이다.5월에 가볼만한 곳들 중 초록색이 가득한 국내 곳곳의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보리는 5월말께 황금빛으로 변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성 차밭차밭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지금이다. 차나무 새순의 색감이 곱다. 곡선으로 뻗은 밭이랑에는 싱그러움이 가득하다.전남 보성군 보성읍 활성산 일원은 차밭 천지다. 매년 이맘때 밭고랑에 셀카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한국차박물관과 전망대가 있는 한국차문화공원, 드라마와 C
[업다운뉴스 고양=글·사진 김지훈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종합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막바지 열기가 뜨겁다. 전동화·자율주행 확산 흐름에 맞춰 '서울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서울모빌리쇼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전기차'였다. 자동차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람객의 눈높이가 한껏 높아진 가운데 자동차 생활문화에 맞춰 시선을 끌어모은 또 하나의 키워드는 '차박'이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회 현장을 찾았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차박 문화에 부응해 '차박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여기어때가 '방구석 1열 '에서 감상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작으로, 콘텐츠 커머스에 힘준다.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제주가 품은 아름다운 자연과 숙소의 풍경, 유명 맛집 공간을 소개하며 동시에 구매까지 이어지는 랜선 여행 콘텐츠 ‘지금,제주’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 제주’는 제주 곳곳의 풍경을 짧은 영상에 담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여행 콘텐츠다.성산일출봉의 노을, 제주행 비행기에서 바라본 하늘, 하늘에서 바라본 우도, 삼달오름에 떨어지는 빗소리,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최근 금융권이 지역 특화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기후 특성을 활용해 재미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상품부터 지역민과 방문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이다.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품들이 고객유치·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아 앞으로도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1일 DGB대구은행은 지역 기후 특성을 활용한 상품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예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영업점과 비대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