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상위 5대 재벌 중 지난 23년간 땅 장사를 제일 잘한 기업은 현대차그룹, 삼성그룹, 롯데그룹 순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삼성, 롯데, LG 순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땅값은 1.5조원이나 올랐다.경실련은 17일 ‘5대 재벌 토지자산 증가 및 역대 정부 재벌토지자료 공개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3년간(1995년~2018년) 이루어진 5대 재벌의 토지자산 증식 현황과 역대 정부의 재벌보유토지자료 공개실태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상위 5대 재벌그룹 소유 토지자산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지금까지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다.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지난해 9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2일 처음으로 그룹 시무식을 주재하면서 한 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하고 올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1심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경영비리 사건의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바 있다.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5일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동빈 회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자동차 상반기 누계 실적이 국내 시장 35만4381대, 해외 시장 188만85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4.9%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한 수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상반기 판매량이 138만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를 기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일단 미국 관세 리스크가 놓여 있다.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 가능성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기업 주주총회가 법보다 위’라는 취지로 발언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발언은 25일 신동빈 회장 재판에서 지난 15일 신청한 보석 허가를 요구하는 논리를 펴면서 나와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신동빈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필요적으로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며 “특히 오는 금요일(29일)에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사 해임안이 상정돼 있기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오는 23일 '슈퍼 주총 데이'를 앞두고 재벌그룹 오너 일가 출신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의 반대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반대 권고 사례는 롯데와 효성처럼 총수가 업무 관련 불법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셀트리온과 대한항공같이 일감 몰아주기 문제와 관련된 경우가 주를 이뤘다.민간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21일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신 후보는 경제 관련 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재계 순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올라 자산이 7조 3천여억원으로 재계 3위를 차지했다. 또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가치까지 더하면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이건희 삼성 회장 다음으로 2위다.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셀트리온그룹 소속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65조2143억원으로 집계됐다.사별
박근혜 대통령의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에서도 정치인은 배제됐다. 12일 광복절특사와 함께 단행된 특별감면에서는 음주운전자도 일절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 명분이 없고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광복절특사에 포함된 이는 모두 4876명이다. 이들 가운데 경제인이 14명 포함돼 있으나 재벌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에 대한 사면은 재벌 총수이기 이전에 심각한 유전질환으로 형 집행이 어렵다는 점이 감안돼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기업인 중 꾸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악재가 한국 등 글로벌 증시를 초토화시켰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 지난 4일 6% 이상 폭락한 데 이어 7일에도 또다시 7% 이상 곤두박질치는 등 패닉 장세를 연출하는 바람에 우리 경제에도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성장의 견인차인 수출은 11개월째 하락세를 타고 있는 데다 일본과의 원천기술 격차는 더 벌어지고, 중국의 추격은 턱밑까지 이르러 국내 산업의 경쟁력은 벼량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더해 막장 정치, 분열된 사회라는 악재가 얹혀져 ‘퍼펙트 스톰’(여러 위험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
이맹희 빈소, 만감이 교차하는 공간!이맹희 빈소가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이맹희’라는 이름 석자는 국민들에게 ‘돈’ ‘삼성’ ‘재벌’ 등을 떠올리는 고유명사의 하나다.이맹희 빈소는 그의 표현에 의하면 억울함 속에서 살다가 한 기업인의 부재를 알리는 장소다. 그러나 이맹희 빈소는 갈등과 알력의 맥을 끊는 화해의 장소 구실을 할 가능성도 있다.아버지끼리는 반목했지만 아들들은 등질 일이 없기에 이맹희 빈소에서 이재용, 이재현 등 범상성가 인사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들들은 평상시
일제강점기로부터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도 어언 70주년. 이를 맞아 정부에서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8.15에 맞춰 대대적인 사면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대다수 국민들의 뜻과는 반대로 박근혜 정부는 회삿돈을 유용하는 등의 비리를 저지른 재벌 회장 등을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이 매끄럽지 못해 벌써부터 엉뚱한 사람까지 다 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 일각에서 일고 있다.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 소유구조 조사와는 상
이종격투기 선수 중 밥샵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다. 재벌3세 갑질 논란을 바로 그 희한한 특징을 가진 선수가 떠오르게 한다. 밥샵은 신장이 196cm에 몸무게는 170kg 안팎의 육중한 덩치를 자랑한다. 차돌같이 생긴 근육질 몸매와 킹콩을 닮은 얼굴이 재벌3세 갑질을 연상시키는 까닭은 압도적인 무력을 무기로 링에 오르자마자 상대를 인정사정없이 가격해 쓰러뜨린다는 점이다. 물의를 일으킨 재벌3세 갑질과 밥샵 공격의 공통점은 상대의 편의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지막지하게 생존경쟁을 한다는 점. 다른 점은 밥샵은 호구지책을 위해 합법적
‘박근형의 힘 이정도 줄이야!’ 배우 박근형(72)의 연기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형은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에서 거대 재벌그룹 한오그룹을 이끄는 서회장으로 열연하고 있다. 박근형이 연기하는 서회장이란 배역은 드라마 속 절대 권력자다. 서회장의 사위이자 대선 후보로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