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업계에 만연한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불법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소송·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중인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을 침해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두 달 연속 감소하던 자동차 수출이 2분기 시작부터 다시 늘어났다. 고금리에도 탄탄한 미국 내수에 힘입어 승용차 중심의 대(對)미국 수출이 호조세를 회복하면서 미국이 우리나라 1위 수출시장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관세청이 22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통계(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3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5억7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액은 385억달러로 6.1%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26억47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에 맞춰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적극 투자 등을 골자로 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미래혁신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장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307㎡ 규모 부스에서 ‘시드 포 투모로우’를 주제로 초고충격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을 비롯한 그린 비즈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사업 육성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광폭 경영 행보에 나섰다.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고속 성장을 이어 온 배터리 업계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침체와 광물 가격 약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차 캐즘(chasm·대중화 이전 수요 정체기)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1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데이터를 보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사용량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의료용 모니터, 사이니지, 로봇 등 의료 관련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GE헬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손잡고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할 전망인 스마트병원 사업에 진출한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MS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지형 속에서 집권 5년을 보내게 된 만큼 거대 야권을 설득하고, 또 대승적 협력을 끌어내지 않고서는 경제살리기의 정책 실행동력을 끌어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 시급한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들어 총선 직전까지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통해 쏟아냈던 '입법화 조건부' 민생·경제 정책들이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궤도 수정 또는 원점 재검토로 심각한 실행 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셀프 축포 vs 이유 있는 연봉킹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연봉을 두고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례적인 상승 폭이라며 ‘돈 잔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업황과 성과를 고려했을 때 나름 합당한 액수라며 수긍하는 형국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 8곳(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중 최고경영자(CEO) 보수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26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금액은 김 대표 급여 7억7900만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과 1분기 5년 연속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구독형 사업모델 도입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LG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집계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자체 분석 결과는 내놨다.LG전자는 AI(인공지능),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두 번째 단독 공장이자 첫 원통형·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공장이 첫 삽을 떴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현지 설명회를 열고 신규 원통형 및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2번째 단독 공장이자, 원통형과 ESS LFP를 만드는 첫 전용 생산 공장이다.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은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알미늄이 양극박 사업과 패키징 사업을 각각 분리한 신설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분할해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각각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2개 법인은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직한다.롯데알미늄의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배터리소재)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부품 수급부터 제조, 목적지 이송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현대위아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어우러져 사람 개입 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이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산에 특화한 18종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3월 3% 넘게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개 분기 연속 수출 플러스다. 대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두 자릿수로 지속했다.1분기 기준으로 자동차, 반도체 수출은 각각 역대 1,2위 실적을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을 쌍끌이했다. 미국과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은 최다 수출국 지위를 놓고 월간 엎치락뒤치락하다 1분기엔 역대 1위 실적을 낸 미국이 우위에 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고 항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2월 동행·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수출 플러스로 돌아선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월간 국내총생산(GDP) 지표’ 격인 산업활동에서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다. 지난해 경기 둔화기 진입 이후 두 번째 동반 플러스로 경기순환 사이클 상승 경로를 다지는 시그널로 풀이된다.다만 소비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하면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주도의 수출 호조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그룹이 신사업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롯데지주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총은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조주완 CEO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기업간 거래)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글로벌 권선(구리 전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인 SPSX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전기 측 지분을 전량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SPSX는 1930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권선 제조사로 북미·유럽·중국 등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LS가 2008년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했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유럽·중국·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를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장 회장이 취임하며 포스코그룹은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새 비전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ESG(환경·사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