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총 3주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유치원·초등학교의 긴급돌봄 제공시간을 기존 오후 5시까지에서 오후 7시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이어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도 4개월간 추가로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아울러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체계도 개선한다.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가장 먼저 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두 개 단체와 힘을 모았다.LH(사장 변창흠)는 3일 경상남도 진주 LH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LH는 지난 9월 단지 특성에 따른 입주민 정신건강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 안전한 임대단지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주택관리공단 및 영구임대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들과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해당 워크숍의 연장선에서 마련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내년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24시간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정신질환자 관련 사고에 대응한다. 진주 방화 살인사건 등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치료·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조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대책은 △전문요원 관리 대상 1인당 60명에서 2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센터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자로 이웃을 반복적으로 위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방침이다.복지부는 2일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약 8만명을 전수 점검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전날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하는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연달아 발생해 정신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는 함께 잘사는 새로운 포용 국가의 기반"이라며 "정부·국회가 힘을 합쳐 사각지대를 빨리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꾸준히 사회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며 일자리야말로 국민 삶의 출발이며,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인 피의자 안인득(42)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8차례 조현병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2년 9개월 동안은 병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타인에게 해를 가한 적이 있는 폭력 성향의 정신질환자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경찰 등이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경찰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살인 등 혐의를 받는 진주 방화 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 한 정신병원에서 상세 불명의 조현병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42)이 과거에도 수차례 폭행 등 이상행동을 보여 8건이나 경찰에 신고됐음에도 범행을 막지 못한 경찰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안인득처럼 정신병력이 있는 우범자에 대한 대처 시스템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나왔다.보건복지부는 진주 방화 살인 사건 이틀 만인 19일 경찰청‧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가 자해·타해 행동을 보여 신고가 들어올 경우 경찰과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현장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추석 황금 연휴 마지막날로 실로 긴 재충전의 시간이 지나갔다. 어느 해보다 길었던 추석연휴에 떨어져 있던 가족, 친척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고, 여러 사정으로 고향이나 가족을 찾지 못해 나홀로 명절을 보내야 했던 ‘혼추족’들도 있다. 즐겁거나 그렇지 않거나 명절 후유증이 우려되는 연휴 끝자락이다.정신건강 전문의들은 이같이 명절 연휴 직후는 한꺼번에 밀려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외로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때라고 지적한다.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 뒤 고민을 거듭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