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문을 두드리는 판·검사 출신 법조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이 이뤄진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각 정당에서 법조인들을 전방위로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법무연수원 교수를 지낸 김웅 전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29기)는 4일 새로운보수당에 1호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국회의 검·경 수사권조정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내온 법조인이다. 형사부 검사 시절 다룬 사건 이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의 언쟁으로 정기국회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톨게이트 수납원 비하 논란을 불러온 이호승 경제수석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회적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이낙연 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1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의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 논란과 관련해 '정부 대표로서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당사자가 이미 깊이 사과드린 것으로 알지만 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나 수사권 조정 등 법·제도 개혁뿐 아니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장관이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추궁하는 등 검찰이 지속적으로 수사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린다는 피의사실 유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사실상 ‘경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현장 검사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수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을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겠다며 공동전선을 모색하고 나섰다.이에 여당은 조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따져물은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검찰과 내통하고 있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인사청문회 이후 예상됐던 ‘제2차 조국대전’에 수사검사와 통화 사실을 놓고 원내 3당간의 공방이 불을 붙이면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무위원 자격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처음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문 공세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이 연단에서 인사를 하자 뒤돌아 앉는 등 국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드러냈다.조국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국민의 열망인 법무부의 혁신과 검찰개혁의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의원들은 조 장관 의혹에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배우자에 대한 검찰 수사나 기소가 과도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팽팽하게 격돌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대면 검증에 나섰고 여당은 야당 공세에 반박하며 조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식의 질의를 이어갔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조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조 후보자를 옹호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관련해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국회에 밝혔다. 다만 기소권을 대상에 따라 나눈 부분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했다.민갑룡 경찰청장도 최근 진행중인 수사권조정 논의 상황에 관련한 경찰 조직의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면서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검·경의 첨예한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자유한국당 주광덕·윤한홍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대검찰청 의견서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과다 주식보유 논란 등으로 도마에 오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의 총책임자로서, 이 후보자를 검증한 저와 ‘맞장토론’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맞장 토론을 제안한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의 맞장 토론 제안을 비껴 청와대를 조준한 것이다.이미선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주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수석은 이 후보자의 남편 뒤에 숨어서 SNS만 할 때가 아니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판사가 주식 거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답변이 궁색할 수밖에 없다."야당 의원들이 거액의 주식 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를 엄호하는 분위기였지만, 주식 문제에서만큼은 쓴소리가 나왔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미선 후보자의 부부 재산 중 83%(35억4800만원 상당)가 주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식 과다보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재판을 맡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억4700여만원 상당의 한우,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 7000만원 상당의 로렉스와 불가리 시계, 630만원 상당의 전동바이크….이는 20대 국회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된 이색적인 재산 품목이다. 29일 정부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재산 규모와 목록이 공개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文대통령 재산은?문재인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18억8018만원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018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文대통령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약 570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친형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주변 흔적 등으로 미뤄볼 때 경찰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27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모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주광덕 의원 친형으로 그의 머리 뒷부분에는 구타 흔적이, 등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왔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분과 흉기가 발견됐다. 주씨를 처음 발견한 막내 동생은 "일을 나가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13 전국지방선거가 다섯 달이 채 남지 않았다. 30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 여야가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이유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쟁점법안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새해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고위당정청 모두발언에서 “소모적 정쟁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지난 12월에 이어 또다시 빈손국회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며 임시국회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위당정청 회의에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민 여러분의 충격과 분노, 실망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24일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에 대한 김명수 대법원장 입장문에 담긴 대목이다. 어떠한 외압으로부터 보호받고 독립적인 판결을 내려야 할 법관들의 독립성이 오히려 사법부 안에서 침해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에 대해 사법수장이 통감을 표현한 것이다.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인적쇄신과 법원행정처 개편을 비롯한 제도·조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1987’에서 다룬 6월 항쟁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통령제 직선제와 함께 개헌이 이뤄졌다. 30년 전에 개정된 ‘1987 헌법’을 놓고 개헌 필요성이 전 사회적으로 공감된 만큼 국회 개헌개정·정치특별위원회의 올해 첫 전체회의에 시선이 집중된다. 개헌 정개특위는 15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특위 산하에 헌법개정소위와 정치개혁소위를 두는 방안을 의결한다. 개헌 정개특위 위원장에는 검찰 출신 4선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고, 여야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지난 5월 해군 A대위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대위는 올해 초 상급자인 대령에 의해 두 차례 성폭행 당했고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에는 당시 현역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육군 중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이처럼 군대 내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대부분은 상급자인 간부급에서 발생하며 그에 따른 처벌도 솜방망이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
‘안경환 판결문’ 파문이 가라앉을까?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도장 위조 혼인신고’에 따른 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을 공개했던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입수경위를 해명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안경환 판결문’ 입수절차와 적법성, 그리고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대한 부실논란 등으로 여전히 시끄럽다.주광덕 의원은 1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한 의정자료 요구를 통해 판결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15일 안경환 전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안 전 후보자 부친의 제적등본 분석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감으로 김황식 전 총리를 거명했다. 지나가며 하는 말이었지만 원유철 원내대표와 함께 김황식 전 총리의 이름을 나란히 거론한 것이다. 물론 이정현 의원은 새로운 친박 이란 의미에서 '신박'으로 불리는 원유철 원내대표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라디오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였다.이정현 의원은 진행자가 원유철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적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