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163조5000억원. 각 은행 자료를 취합해 계산한 지난해 한 해 동안 늘어난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의 예금잔액 증가분이다. 이들 5개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18조4366억원으로 1년 전인 654조9359억원보다 25% 증가했다. 정기적금 잔액도 같은 기간 35조1007억원에서 37조2310억원으로 2조1303억원 불어났다. 국내 은행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정기예금은 2021년 11월 774조7520억원에서 지난해 10월 965조320억원, 정기적금도 같은 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위원회 의장이 금융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높은 금융문맹률을 꼽으며 강조한 말이다.한국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국내 주식투자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843만개, 월평균 거래대금은 3.1배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자 수가 급증한 만큼, 이후 장기간의 하락장을 맞아 큰 손실을 겪는 투자자 수 역시 빠르게 불어나는 추세다.가상화폐 시장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앞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분야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이날 금융위가 자본시장 분야 8개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은 투자자 신뢰 제고 측면에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시 일반주주 보호 ▲내부자 거래에 대한 시장규율 강화 ▲공매도 제도 합리화 ▲주식 상폐요건 세분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회계 투명성 제고 6개와, 혁신성장 지원 측면에서
그런데 이런 여러 순기능에도 불구, 왜 공매도는 국내 시장에서 유난히 비난의 대상이 된 걸까?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지난해 2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 자본시장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매도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살펴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당시 발표에서는 공매도에 관한 여러 내용을 자세히 다뤘는데, 이를 통해 많은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비난하는 이유를 유추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 중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대목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련 기관에 자문을 구했다.■ 오해 1 :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 기준)의 잠정실적을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204.6%,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신한금융지주가 설립된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이다.구체적으로는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4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영업 전략과 가계대출의 외형 관리를 통한 대출자산의 성장, 유동성 핵심예금의 증가로 인한 조달비용의 효과적 관리 등이 이자이익을 견인한 주요 원동력이라는 분
물론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힘입어 효율적인 의결권 행사를 돕는 ‘전자주총’이 속속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전자주총을 통해 주주는 총회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에 전자투표제도가 도입됐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자주총을 적극 홍보하면서 기업과 주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주총의 도입, 참여율은 아직국내에서도 2009년 5월, 상법 제368조의4에 따라 전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자본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물적분할 후 모자회사 동시 상장과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과 관련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개인 투자자들은 모회사 주가가 하락하는 데다 기존 주주의 이익이 훼손된다는 점을 들어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을 비판해왔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로 주가 폭락 사태를 불러오는 만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2년 핵심전략 발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공공앱 서울지갑 내 이사온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에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한화생명이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선뵀고 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가입 시 자행 모바일뱅킹으로 타행 잔액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 원샷 개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오늘(25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며 새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3분기 1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3조7722억원이다.이는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함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은 결과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누적 순이익은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로 수익창출 기반 확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이 이뤄진 결과다.KB금융그룹은 21일 실적 발표를 하며 올해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유로화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우리은행과 새마을금고는 2021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고 대신증권은 비대면 직접투자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연말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과 맞손 잡고 MZ세대(1980~2000년대생) 플렉스 문화에 발 맞춘다.◇ KB국민은행, 유로화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KB국민은행이 5억유로(6879억7500만원)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MZ(밀레니얼+Z)세대가 펀드와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 투자보다 해외 주식투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이 온라인 고객자산을 조사한 결과 전체 온라인 고객자산 중 7조5000억원이 MZ세대 소유였다. MZ세대의 주식자산 중 해외주식에는 약 1조원이 투자돼 있었다. 금융권에선 MZ세대가 해외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양호한 수익률 △미국 주식시장의 높은 투명성 △ 미국 증시의 주주친화성 △높은 경제 성장 잠재력 등을 들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해외주식 소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코스콤이 자본시장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1977년 한국증권전산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자회사로 증권전산 업무를 맡아왔다. 오는 20일 창립 44주년을 맞는 코스콤은 지난해 12월 홍우선 사장 취임 이후 올해 3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 이후 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금융권 인사들은 코스콤이 방향을 잘 잡았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기업처럼 좀 더 열심히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올해부터 해외 주식 소수점 주식거래가 허용되고 내년 3분기부터 국내 주식 소수점 주식거래가 추진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밀레니얼+Z(MZ)세대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수점 주식거래는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은 MZ세대가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래 주요 고객이 될 MZ세대를 끌어 들이기 위해 소수점 주식거래 마케팅에도 상당한 공력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현재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하고 있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는 금융위원회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증권사들이 이벤트를 추진하면서 고객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비대면 국내‧해외 주식 및 은행연계계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고, 키움증권은 국내주식을 거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해서 주는 '주식 거래 감사 이벤트'를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달 1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이벤트'와 '은행연계계좌 국내주식 입고 이벤트'를 같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고객,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거래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신(대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순이자 이익이 증가하며 상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KB금융그룹은 2분기(4~6월) 1조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순이익 기준)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9818억원)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474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4.6% 급증했다.여신 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주식거래대금과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 이익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권에 '소통시대'가 열렸다. 금융사 내부 소통도 강화되고 있지만 금융사와 고객 간 소통도 강화되고, 소비자 참여가 중시되고 있는 추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시대가 오면서 소비자들의 참여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테크 바람을 타고 점점 금융지식이 대중화되고 있어서 소비자들과 금융사의 소통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이 진행 중인 소통형 기업PR캠페인 'SBI가 SBI를 찾습니다'가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 파이널리스트를 받았다. 에피어워드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오는 9일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콘트랙트 퍼 디퍼런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은 5일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라고 설명했다. CFD서비스는 현물 주식과 다르게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신용융자 또는 담보대출 등 유사 금융상품에 비해 낮은 수준의 증거금으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서비스는 매수 계약 뿐만 아니라 공매도 계약도 할 수 있다. 하락장에서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CFD(차액결제거래) 거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전문투자자들을 위해 다음달 31일 까지 'CFD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CFD(컨택트 퍼 디퍼런스)'란 주식을 갖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매매차익)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라고 28일 설명했다. 이 거래는 낮은 증거금만으로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매도 포지션 구축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반 주식투자 대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투자원금손실 가능성이 높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새로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내놓으면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 MTS로 거래를 하고 있는 관계로 MTS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들은 MTS를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 있게 만들고 있는 추세에 따라 증권가에선 결국 증권사들이 MTS에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더욱 많이 가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들은 MTS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MTS를 제작할 때 전산장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