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KB국민카드가 자사 신용 및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 나들이 명소를 공개했다.KB국민카드는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에서 단풍 절정 기간 사용된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이용 회원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 산의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km 내)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 업종을 방문한 KB국민카드 회원의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 기간으로 하고 단풍 절정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중국 남송시대 허당 스님은 법어집 허당록에서 ‘시냇물 소리는 한밤중이요, 산 빛은 해질녘이다.’라고 했다.시각이 통제되는 한밤중에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그 얼마나 청아하며, 석양에 그림자 지며 듬직하게 다가오는 산세는 얼마나 미더운가?만약 그 구절에 물빛에 관한 표현을 더한다면, ‘물빛은 새벽녘’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아침과 낮의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가을과 겨울에 호수는 새벽마다 살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여명이 밝아 올 무렵 수면에서는 물안개가 포실포실 피어오른다. 간밤에 못다 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기암절벽과 아기단풍,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전북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한 경치가 좋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단풍 명소로 소문나서 전국에서 단풍놀이 삼아 등산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몰린다.강천산 단풍절정 시기의 주말에는 단풍나무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가 분주하다. 올해 강천산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11월 초로 예상된다. 물론 그 시기는 날씨에 따라 5일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국 주요 산에서도 KT의 5G를 경험할 수 있다.KT(회장 황창규)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대표 명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KT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설악산과 오대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남산, 북한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특히, 매년 단풍객들이 즐겨 찾는 오대산에는 월정사와 인근 식당가, 주차장뿐 아니라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라호텔이 추석을 앞두고 '명인(名人)의 손맛'이 담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신라호텔은 성명례 명인과 손잡고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선물세트는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 △한우 볶음 고추장 등 총 2종이다.신라호텔과 손잡은 성명례 명인은 안동 권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류 제조 비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전통 장류를 직접 제조해왔다.자연산 송이버섯 된장에는 경북 주왕산 자락의 자연산 송이버섯을 된장과 함께 숙성해 버섯향이 듬뿍 배어있다. 한우 볶음 고추장은 명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7일 설악산에 첫 단풍이 확인되며 올 가을 단풍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단풍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다. 첫 단풍에서 절정기까지는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가 걸리며, 설악산만 3주 정도 후인 10월 20일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첫단풍’은 전체 산에서 단풍이 차지하는 면적이 5분의 1이 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5분의 4쯤 물들면 절정 시기로 해석한다. 절정기가 지나면 아래쪽은 아름답지만 최상층에는 낙엽이 지며 겨울의 쓸쓸함이 시작된다. 올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금지된 것은 하지 말란 말이야!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 등 유명한 산과 계곡, 해수욕장 등에 피서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갖가지 범법 행위가 잇따를 위험이 커 주의가 요망된다.법으로 금지되거나 제한된 행위를 위반했을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200만 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24일 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름 여행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 변산해수욕장. 저녁 8시쯤부터 2시간 동안 하늘로 쏘아올린 폭죽 때문에 관광객들이 소음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기암들이 겹으로 솟아 있고 활엽수 숲이 무성하게 자란 경북 봉화 청량산(869.7m)! 매년 5월 청량산은 순도 높은 초록세상이 된다.높은 봉우리들은 연꽃처럼 절을 둘러싸고 있고 굴참나무, 갈참나무 등 색깔 고운 활엽수와 늙은 소나무, 야생화들은 원시 내음을 풍긴다. 그 향기로운 산책로와 등산코스는 해발 800m 고지의 하늘다리까지 이어져 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의 하나인 청량산의 지세는 흔히 조선시대 풍기 군수 주세붕이 언급한 육육봉(六六峰)으로 설명된다.안팎으로 봉우리가
[업다운뷰] 눈도 녹고 한파도 누그러지면서 바야흐로 봄철 국립공원 입산통제 계절이 왔다.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보호 간절기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과 들불을 포함한 전체 임야화재 피해발생 면적은 511만㎡로 그중 산불 피해 면적은 444만㎡으로 집계됐다. 산불 중 국유림은 86.9%, 공유림은 43.3%를 차지했다. 지난해 산불은 2015년 1736건에서 23.9% 줄어든 1321건이 발생했다. 발화 지점으로 보면 산아래 지역이 705건(53.3%)으로 가장 많았고, 산중턱(313건), 평지(199건), 정상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간밤 천둥·번개가 내리쳤어도 다음 날 아침 찾아가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는 듯, 꽃들은 환하게 피어납니다. 세상이 제아무리 요동쳐도 봄은 가고 여름이 오듯,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집니다. 그렇지만 무심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결코 야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갖 천재지변과 이상 기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철과 때를 잊지 않고 주어진 의무, 꽃 피우고 열매 맺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꽃들에서 자연의 엄정함을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이 한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접속자 폭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예약시스템 홈피 접속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용 희망자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인터넷을 장식했다.이날 시작된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대상 장소는 가야산과 내장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주왕산 지리산 치악산 원출산 계룡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등이다. 실제 야영할 날짜는 다음달 1~15일이며 최대 가능한 이용 기간은 2박3일이다. 여름철 국립공원
국립공원 단풍길, 혹시 우울하신가요?가을이다. 혹자는 낭만의 계절이라고들 말한다.국립공원 단풍길을 비롯해 눈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 만발하니 어찌 부정할 수 있을까.허나 워낙에 살기 팍팍한 세상이기 때문일까.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낭만 운운하는 배부른 소리는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이들이 태반이다. 실제로 가을의 낭만을 와장창 깨는 사례는 꽤 많다. 은행나무, 버즘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굳이 국립공원 단풍길을 찾지 않아도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게 하는 요소들은 거리에 널려 있다.하지만 본격적으
국립공원 단풍길, 달려만 가면 그게 인생이랴!국립공원 단풍길이 꽁꽁 숨겨두었던 여행 본능을 자극했다. 굳이 거창하게 떠나지 않아도 좋다. 국립공원 단풍길에 잠시나마 발을 들이고 눈으로 절경을 담는 것, 이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국립공원 단풍길이 새삼 한반도의 절경을 실감케 한다.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라는 시에는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는 구절이 나온다. ‘큰 바다와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