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보수 진영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당 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종 막말 공방과 의혹 폭로, 고소·고발에 폭행, 테러 위협까지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각 정당은 특히 '막말 논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민심을 어지럽히는 막말은 막판 선거판을 요동치게 하는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과열된 후보와 지지자들로부터 나온 돌발적인 '설화'가 총선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전격 제명했다. 차 후보가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경기 부천병의 통합당 후보는 없어졌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최고위원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텐트'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이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 위원장이 요구한 '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차 후보는 '총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 위원장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윤리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설화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통합당의 험지인 광주광역시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진행된 제21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에 묶여 있는 도시이다.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비극을 기리는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됐다"며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생산과 상관없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대 비하’ 발언으로 인권 감수성 논란을 낳은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를 제명 의결한 데 이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기사를 TV토론에서 언급한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를 당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잇따라 대국민 사과로 고개를 숙였다.김종인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한 뒤 자유한국당에서 삭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김문수, 이주영, 심재철 등 중진급 인사들이 배턴터치로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있다.5선으로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직후 삭발식을 치렀다. 조국 장관을 거세게 비판한 이 의원은 "그(조국 장관)가 벌이고 있는 행보를 보면 온통 반개혁"이라고 비판했다.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5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비하'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정미경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미경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했다.지난 12일 문 대통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또다시 막말 논란이다. ‘세월호 막말’ 등으로 소속 자유한국당의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이번에는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을 “지진아”라고 칭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이런 가운데 '걸레질 막말 논란'으로 진땀을 뺐던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은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차명진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스웨덴 연설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차 전 의원은 "문재인의 스웨덴 연설문은 사상이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팩트도 틀렸다"며 "오매불망 북(한) 체제를 인정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남과 북에서 환영받지 못한 항일무장독립운동가인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며 전한 통합의 메시지가 오히려 이념 갈등의 불씨로 살아날 우려가 나온다. 청와대는 추념사의 핵심이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범여권과 보수야권은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공방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념사의 핵심 메시지는 애국 앞에서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것"이라 "그런 취지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로 말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현충일 추념사에서 항일 무장독립투쟁가 약산 김원봉(1898∼1958)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보수야권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범여권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하는 등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최영함 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의 부모에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막말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여야 4당은 민 대변인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당을 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일 일제히 민 대변인을 향해 "부끄러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막말로 막말을 덮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금수보다 못한 인간" "제발 입 닫고 가만히 있으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로 물의를 빚은 전·현직 의원들에게 낮은 수위를 징계를 내려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이나 했을까, 한국당은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사전 예고도 하지 않은 채 회의 뒤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만 알렸다. 이에 여야는 이번 징계를 '면죄부', '포상','격려'라고 비난했다.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게 각각 경고와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특히 한국당 윤리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과 뉴스포털의 과도한 프레임으로 인해 '막말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항변했다.김현아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인터뷰 중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그것이 제 진심이 아니었다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불렀던 김순례 의원과 김진태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여야 4당은 ‘솜방망이’ 처분이라고 비판하면서 한목소리로 반발했다.한국당은 19일 중앙윤리위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했다. 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원권정지 3개월 처분과 관련해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결정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박탈당한다는 해석과 일정 기간 이후 지도부에 복귀할 수 있다는 풀이 등으로 갈린다.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일으킨 '세월호 막말 논란'은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도 두 정치인의 경솔한 언행에 일침을 가했다.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단체카톡방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16일) 대학 동기 카톡방.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썼다.차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유가족에 대한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내고 같은 당 정진석 의원까지 세월호에 대한 비난 발언을 던져 제명 요구, 징계 논의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SNS에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올린 비난 글이 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유가족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고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글을 삭제했다.세월호 가족대책위 변호인을 지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말 지겹고 무서운 사람은 당신 같은 사람"이라고 일갈했고, 세월호 유가족 측은 고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차명진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검찰개혁을 위한 문재인의 선택은 문무일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검찰총장에 문무일 현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문무일 고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문무일 신임 검찰총장 지명자는 사시28회(연수원 18기)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문무일 지명자가 광주 출신이어서 '호남 안배' 인사로 풀이될 수 있다. 문무일 지명자는 대전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과 중앙지검 특수1과장, 대검 중수1과장, 특별수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뉴욕타임스 한글가 웬 소란? 미 대륙의 뉴욕타임스에 한글 기사가 등장했다. 세계적으로 과학성을 인정받은 한글, 이를 뉴욕타임스가 예찬하기라도 한 걸까. 천만에, 뉴욕타임스 한글 기사를 읽고 있노라면 절로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저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부터 부쩍 불거지기 시작한 사회 속 ‘갑질’, 이는 뉴욕 한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었다. 물론 뉴욕타임스 한글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 기자가 100% 사실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하는 얘기다. 가뜩이나 정국도 어수선한데 태평양 건너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