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수면이 갈대 군락지와 어우러진 인천대공원 호수에서 물새들이 놉니다.사람들 눈에는 얼핏 한가롭게 노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먹이활동을 분주하게 합니다.긴 다리를 이용해 조용하게 이동하며 날카롭고 긴 부리로 물고기들을 잡아먹는 게 신기합니다. 원샷, 원 킬! 고개를 숙여 부리를 물에 넣을 때마다 물고기가 딸려 나옵니다.구름이 많고 쌀쌀한 날씨라서 움츠린 상태로 무작정 호수 주변 산책로로 갔는데 물새들이 마음을 환하게 해 줍니다. 물새들이 때에 따라 따로 혹은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레바논 출신의 유명 작가 칼릴 지브란이 생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케이블카가 있는 단풍여행지 좀 추천해볼래?케이블카는 남녀노소 힘들지 않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시설이다. 특히 단풍 절정 시기에는 인기가 치솟아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전국 곳곳의 가볼만한 케이블카를 소개한다.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신흥사 아래쪽에 위치한 설악산케이블카는 해발 700m의 권금성을 수시로 왕복한다.권금성 봉화대는 근육질의 바위가 우뚝 솟은 곳으로 전망이 뛰어나다. 근처 안락암 앞에서 노적봉,토왕성폭포 등 외설악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전국 최대 오리산지 중 한 곳인 전남 영암 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풀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축산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전남 영암군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종오리 1만2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산란율이 저하됐고, 이날 오전 축주가 영암군에 이를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초동 대응을 위해 기동방역기구반과 역학조사반을 급파했다. 특히 지난달 9일 기준 해당 농장에서 분양한 11개 농장에 대
봄바람을 타고 한동안 잦아드는 듯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사육 농가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번엔 충남에 집중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 3차례나 발생했다. 3월 첫날에는 논산 AI 발생으로 닭 4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국내에서 AI의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대륙을 휩쓴 치사율 40%의 인체감염형 중국 AI에 대한 주의보를 내리며 새로운 유형의 AI 국내 유입 방지에 신경을 썼던 질병관리본부와 방역당국으로선 2월 하순부터 AI가 이어진 뒤 3월 첫날까지도 논산 AI가 발생해 더욱
[업다운뷰] 가축전염병에도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 그야말로 화불단행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해가 바뀌고도 전국으로 확산돼 3000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된 가운데 6일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전북 정읍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확인돼 7일까지 전국 22만여개의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AI나 구제역은 모두 가축전염병예방법 상 제1종 전염병으로 모두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동반 발생 가능성은 상존해왔지만 2010, 2014년 두 차례의 겹
AI 청정지역이라 여겼던 제주도마저 구멍이 뚫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AI 공포증이 한층 짙어졌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좌읍 하도리의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예찰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AI 예방 차원에서 고병원성에 준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은 제주도에서 검출된 AI의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결과는 다음날인 11일경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제주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