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운전하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20명이 필수운항시간을 채우지 못해 자격을 상실했다. 대한항공과 인수·통합을 추진 중인 만큼 조종사의 고용유지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11월부터 A380 조종사의 기종전환 및 자격유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용불안을 일축했다.7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 아시아나항공의 A380 조종사는 총 145명으로 이 중 1년6개월이 경과한 지난달 기준으로 자격을 유지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진제주퓨어워터가 친환경 '무라벨 먹는샘물'을 선보인다. 페트병 중량 감소, 탄소 배출량 저감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먹는샘물 ‘한진제주퓨어워터’를 7월부터 무라벨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진제주퓨어워터는 30여년 이상 대한항공 기내 음료로 제공되면서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높여왔으며, 금번 무라벨 제품 출시로 대한항공의 친환경 정책 실천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또한, 그동안 라벨을 분리하는데 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3조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남은 자금은 금융리스, 담보부 차입 등 4~12월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억7361만1112주이며, 초과 청약 주식 수는 2087만2966주다.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청약배정비율(59.63%)을 곱해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되풀이되는 포스코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면서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 행사를 요구했다.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국내외의 신뢰를 받은 포스코가 산업재해·직업병·환경오염 등으로 지탄의 대상이 돼버렸다"며 "포스코·포항제철·광양제철 등 세 곳에서 5년간 42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정부의 특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국민연금의 반대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발행 주식 총수를 확대하게 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수자금 마련의 물꼬를 트면서 거대 항공사 탄생의 마지막 변수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지구촌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만 남게 됐다.대한항공은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의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할 수 있게됐다.임시 주총 막판에 대한항공 2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법원이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첫 고비를 넘긴 가운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통합 항공사가 회계법인 추정치 이상의 통합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우 사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각 분야별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 재무, 자재, 법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살펴보고 회계법인, 법무법인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그룹사에 대해서도 동시에 실사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첫 고비를 넘겼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대하며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하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일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CGI를 비롯한 3자 연합은 지난 18일 한진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의 2대주주인 '3자 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이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반발하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측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항공사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차선책을 준비하고 있다.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자 연합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3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이 성사됐다. 예정대로 양사의 통합이 완료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위기를 맞은 국내 항공산업이 글로벌 톱10 항공사 출범과 동시에 새 구도로 재편돼 회생의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이번 빅딜을 두고 기대가 큰 반면 KDB산업은행이 국민혈세로 민간기업을 살린다는 부담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이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법정 소송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6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하려다가 빅딜이 무산됐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한공이 인수설이 제기됐다.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의 빅딜이 성사될 경우 '매출 15조' 매머드급 국적 항공사가 탄생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금융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고심해온 산업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4050세대로 교체됐다. 올들어 재계를 주도해 왔던 창업주와 2세대 총수 시대가 저물고 젊은 3·4세대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정의선(50)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이루어진 총수 교체다.정 신임 회장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18%가량을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에 비해 5.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주식 가치는 14조8328억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경영자금 확보 외에도 경영승계가 가속화됨에 따라 상속세 납부 등의 자금 마련을 위해 담보 잡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유 주식의 17.9%를 금융기관 등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이자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그룹 물류 자회사인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한진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무가 지난 1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한진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의 폭도 넓히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스카이팀’을 비롯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지난 7월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3대 항공동맹체가 지난 9일 공동으로 제작·공개한 영상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Dear Travellers) 제목의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횡행하는 동안 30대 그룹 총수 중 감염병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을 가장 ‘위기’라고 인식한 총수 역시 이 부회장이었다.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84일간 30대 기업집단 ‘총수’들의 코로나19 대응 및 위기의식 정보량을 분석했다.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진칼이 계열사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BW)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한진칼은 1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의 BW 3000억원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3.75%이고 만기일은 2023년 7월 3일이다.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한진칼은 설명했다.앞서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대한항공의 지분 가치 유지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고군분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정상화 의지를 다지며 2분기 이후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항공업계의 앞날이 밝지 않은 가운데 조 회장이 위기를 극복해 끝내는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조 회장은 “삶의 터전이자 땀과 열정이 서려 있는 모든 사업장을 함께 지키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대형 부동산, 주식 등 자산 매각 러시가 확대되고 있다.글로벌 경제기구 수장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에 따라 세계경제가 최악의 불확실성 위기로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까지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현금 유동성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 33개사가 유형 자산 처분·양도 결정을 공시했는데, 그 금액은 1조739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국내 재벌가 중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00대 재벌가 '안방마님'의 주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사 결과 국내 100대 재벌가 안방마님 중 주식재산이 100억원 이상이 10명인 반면 40명은 상장사 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이는 총수 부인이라 해도 주식 지분이 그룹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주요 100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추모식에 불참해 갈등의 단면이 드러났고,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사수했음에도 이에 대한 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경방이 한진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향후 경영권 다툼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고인의 1주기 추모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