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11일 만에 한미 양국의 정상이 마주앉는 서밋이 성사됐다. 28일 연합뉴스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다음달 20~22일 한국을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방한 이틀째인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같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상외교의 첫 장이 열리게 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난항으로 자칫 초대 내각 구성부터 파행을 겪어 한미서밋을 비롯한 초반 국정 운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본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고 남은 한 장의 카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차 컷오프는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 각 30%, 70% 비율로 반영했다. 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과거 검찰수사,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했지만 야권후보 1위를 다투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선레이스 첫 토론무대인 만큼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100여분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홍 의원은 16일 TV조선에서 열린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에서 두 차례 모두 윤 전 총장을 지목해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전 총장은 홍 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9~10일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면접관으로 섭외했다. 또한 오는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대권후보에서 물러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안을 상정하자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공개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참여하고, 사회는 명지대 신율 교수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로 승부수를 띄우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것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체조사 결과, 민주당 하면 '내로남불' '무능' '거짓말' '성추문'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이에 민주당은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이 25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당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만 19~54세 성인 남녀 8그룹을 상대로 집단심층면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국회 첫 통합당 원내대표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영남권 5선인 그는 보수 세력내 대표 비박계(비박근혜)로 분류된다. 주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180석의 거대여당 견제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호영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총 84표 중 59표를 획득, 25표에 그친 4선 권영세-조해진 후보를 꺾고 대임을 맡게 됐다.주 신임 원내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기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총선 전 ‘100% 지급’을 주장하던 미래통합당이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꾸자 여당은 총선 공략 이행을 압박하고 있다.당장 여당과 정부가 '국민 100%'와 '하위 70%'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통합당이 정부의 선별적 지급 방식을 지지하면서 당정간 합의를 요구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2차 추경 처리가 21대 국회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참패 후유증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 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추진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이 나온 것이다.김태흠 통합당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당의 중요한 미래가 걸린 사안을 당내 논의 없이 결정하고 외부인사에 당을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은 원칙과 상식에도 벗어나고 무책임한 월권행위"라고 비판했다.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를 밟은 김 의원은 "툭하면 외부인에게 당의 운명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으로 전체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기대 이상의 국민 성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총선에서 대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반성과 함께 쇄신을 이어가겠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해찬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보수 진영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당 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는 '안정론'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해 개혁 법안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민주당은 기존 원내 1당을 사수하는 것을 넘어 비례대표 자매정당인 시민당과 함께 단독으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거대여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 하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여당이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전격 제명했다. 차 후보가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경기 부천병의 통합당 후보는 없어졌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최고위원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주말 일제히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면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각당은 이번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26.7%)을 기록한 것을 두고 각자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자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정이 안정돼야 한다는 기조로 서울·경기 격전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잇단 막말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통합당은 여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견제론을 전면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대 비하’ 발언으로 인권 감수성 논란을 낳은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를 제명 의결한 데 이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기사를 TV토론에서 언급한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를 당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잇따라 대국민 사과로 고개를 숙였다.김종인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여당과 제1야당의 설전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투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고,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공세를 펼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를 이끄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8일 여의도 사무실 출근길에서 "통합당이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고 해도 코로나 국난 극복에 협조하지 않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 등 정쟁적 이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원장은 "국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5 총선을 채 열흘도 남겨놓지 않은 6일 여야가 일제히 설화에 휘말렸다.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는 말실수가 큰 역풍으로 돌아올까 걱정하면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발언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뺐다. 김 후보가 이날 당 선대위 회의에서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세대 비하' 논란을 불러왔다.논란이 확산되자 김 후보는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라고 서둘러 사과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선대위 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이해찬 대표는 6일 부산 선대위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역·소득·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의 '종로 빅매치'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토론에서 맞붙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각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치열하게 논쟁했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들은 6일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종로에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12명이지만, 이낙연·황교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지현 검사가 "호기심에 ‘n번방’ 들어온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취지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했다. 서 검사는 "호기심에 'n번방' 들어갔다면 사이코패스"라고 반박했다.서 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일 범죄자가 사람을 죽여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거나 (중략) 사람을 강간하거나 성착취해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고 한다면…당연히 '판단을 달리' 해야죠"라며 "그럴 땐 '사이코패스'로 판단합니다. 그걸 '놀이'로 했다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