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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실은 스페이스X 로켓 '2전3기' 발사, 최다 3번째 재활용기록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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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과학연구를 위한 한국의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실은 미국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우주공간으로 날아올랐다.

스페이스X는 3일 오전 10시 34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체 ‘팰컨(Falcon)-9’의 ‘블록5’ 로켓을 발사했다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스페이스X 로켓에 탑재돼 우주공간으로 날아가 2년간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될 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사진=스페이스X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이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탑재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모두 64개의 소형 위성이 실린 채 우주로 발사됐는데, 소형 위성은 15개의 마이크로샛과 49개 큐브샛으로 구분된다. 17개국 34개 기관이 의뢰한 것으로 의뢰자는 스타트업, 대학, 중고교까지 포함돼 있다.

지연을 거듭해 결국 스페이스X 로켓과 함께 우주공간으로 날아간 우주과학연구용인 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2년간 우주과학학연구에서 있어 큰 역할을 해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년간 상공 575㎞ 저궤도인 200∼6000㎞ 상공에서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하고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스페이스X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기까지 거듭 연기된 바 있다. 당초 지난달 20일 쏘아 올릴 예정이었지만, 스페이스X가 팰컨-9의 1단 추진체 세부 점검 기간을 연장해 9일 뒤로 미뤄졌다가 발사 장소에 강풍이 불어 또 한 번 연기하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우주 공간으로 향했다.

스페이스X의 이번 로켓은 우주탐사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재활용 기록을 세웠다. 로켓 재활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해온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발사에 성공했는데, 3회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스페이스X는 올해 모두 19차례 로켓 발사를 통해 연간 최다 발사 신기록(종전 18회)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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