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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세계 특허출원 40%, 7년째 1위…4강 지킨 한국의 위기감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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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출원된 특허 건수 317만건 중 40%로 7년째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펴낸 ‘세계지적재산권지표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38만1594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중국이 7년 연속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 지적재산권 분야를 선도하면서 아시아 세의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특허 성장세에 힘입어 지구촌의 특허 출원은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을 빼고는 2003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특허 출원은 사상 최대라는 게 WIPO의 집계다.

중국은 2015년에 처음 연간 특허출원 건수가 100만건 고지를 돌파했고, 지난해는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3년 연속 100만건이 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60만7000건의 특허를 출원했지만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 31만8479건으로 3위, 한국은 20만4775건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여전히 특허 4강에 포진했지만 전체 특허출원 건수는 1년 전보다 1.9%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세로 위기감을 보였다.

상품의 형상과 디자인의 독자성을 보호하는 의장 등록 출원 건수는 총 124만건이었고, 상품이나 서비스의 명칭 등을 지키기 위한 상표권은 1239만건에 달했다.

프랜시스 게리 WIPO 사무총장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수요가 세계 경제성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이 자국 내 기술혁신을 통해 이 분야의 리더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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