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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사물인터넷 시장, 1년간 164만 급증...휴대폰 가입자 증가폭의 1.6배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8.1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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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 1일 한국 이통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로 전파를 쏘아올린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본격 전환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164만명 급증하면서 총 가입자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IoT 가입자는 808만4576명으로 전월보다 11만566명(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과 견줘 164만358명(25.5%)이 늘어났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IoT 가입자는 808만4576명으로 전월보다 11만566명(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년 간 IoT 가입자 증가폭은 휴대전화 가입자 증가폭(103만2868명)의 1.6배를 기록하면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650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267만명(4.3%) 늘어난 것이다.

위치기반 서비스, 텔레매틱스 등 차량관제와 시설물 감시, 원격검침 등 원격관제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IoT 가입자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말 303만303명을 기록한 원격관제는 1년 전보다 29.7% 급증했다. 차량관제도 같은 기간 170만8238명이 늘어나면서 29.1% 증가폭을 보였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은 125만6544명으로 13.9%, 태블릿PC는 88만4272명으로 23.1% 증가했다.

국내 IoT 시장이 이동통신사들의 주도로 점점 확대되면서 이같이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IoT 전용망을 설치해 사용자와 가전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도시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 등 부문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IoT 상품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본격적인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IoT 대중화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휴대전화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이어서 이통사들이 앞을 다투어 IoT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개척할 수밖에 없고, 내년부터 5G가 보편화되면 정교함이 필요한 영역에서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고객들의 loT 경험도 확대되면서 시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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