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해피투게더4’의 유준상이 아찔했던 무대 사고에도 불구하고 범접할 수 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던 과거를 털어놨다.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유준상의 부상 투혼이 주목받으면서 과거 수술 후 공식 석상에 나타난 조진웅과 최진혁, 윤문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과거 무서운 무대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하는 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극의 흡인력을 높이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과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이력을 언급했다.
특히 유준상은 무대 위에서 사고를 당해 13바늘을 꿰맸던 이마 수술을 언급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에 그는 “공연을 하던 중 상대 배우와 합이 맞지 않아 이마에 칼을 맞았다”면서 “이마를 닦다가 손에 피가 묻어 그제야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 열정을 밝힌 유준상이 떠오르면서 수술 후 본래 스케줄을 빠짐없이 소화한 배우 조진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 일정을 위해 서울 압구정의 한 영화관을 찾은 조진웅은 오른쪽 볼이 부은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그는 "치아뼈 이식 수술을 받았다. 아프다”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조진웅은 “영화 제목도 ‘독전’인만큼 독한 마음으로 무대에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진혁은 오른쪽 눈썹 부분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했다.
그는 “목검 액션을 하다가 눈 부위가 찢어져 병원에 갔다”면서 “30바늘 가량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우 윤문식은 지난 7월 ‘아침마당’에 출연해 “폐암 수술 이후 진통제를 먹고 연극 공연에 올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