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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공공 와이파이는 30배까지 격차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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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의 무선인터넷(광대역 LTE) 다운로드 속도가 세계 주요 10개 도시보다 1.7~3.4배 빠르고, 공공와이파이 속도는 8~30배까지 빠른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 수준임이 확인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0일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홍콩,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7개국 10개도시와 국내의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무려 30배나 차이가 나면서 IT 강국의 이름을 드높인 한국.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조사 결과 국내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의 평균값은 133.43Mbps으로 가장 빨랐다. 나머지 도시 중 가장 빠른 토론토(74.17Mbps)보다 1.7배, 가장 느린 라스베이거스(27.15Mbps)보다 4.3배 빠른 수준이다. 뉴욕은 31.00Mbps, 샌프란시스코는 43.34Mbps, 런던은 41.24Mbps, 파리는 53.89Mbps에 그쳤다.

무선인터넷 업로드 속도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는 평균 34.04Mbps였지만, 해외 주요 도시는 이보다 낮은 17∼30Mbps 수준이다. 한국이 1.13~1.9배 빨랐다.

음성통화 성공률은 한국은 99.6%로 뉴욕, 파리(이상 92.6%), 런던(92.1%) 등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 속도에서는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우리나라 평균은 286.73Mbps로 나머지 중 가장 빠른 파리(47.79Mbps)보다 6배 빨랐고 가장 노리는 홍콩(9.58Mbps)보다는 30배 빨랐다.

KTOA 측은 “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수준이 월등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와이파이 AP에 연결된 유선망의 회선 품질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7개국 10개 도시에서 중심가, 유동인구 밀집 지역(지하철, 빌딩 안), 취약지역(고속도로 및 기차)을 구분해 이뤄졌다. 품질평가는 대상국의 전용 회선과 후불 요금제를 통해 진행됐고, 측정 단말은 현지에서 산 삼성전자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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