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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알뜰폰 요금제 추천부터 통신사와 분쟁 신속조정까지...이용자 눈높이에서 편의 확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8.1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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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스마트초이스 누리집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알뜰통신사의 요금제 정보 제공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와 이용자 간의 신속한 분쟁 조정을 위해 법적 효력을 지닌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한 일부개정 법률안을 공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스마트초이스 누리집을 통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음성통화 및 데이터 사용량을 입력하면 사용 성향을 토대로 이통3사 요금제 443개와 알뜰통신사 요금제 1045개 중 적절한 요금제를 찾아 비교해주는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스마트초이스 누리집을 통해 맞춤형 알뜰통신사의 요금제 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초이스의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 플래그십'(마이데이터) 선도 사업에 참여해 지난 6월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다. 두 협회는 추천 서비스 개시에 맞춰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만 제공하던 스마트초이스를 애플 iOS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알뜰폰 사업자가 판매하는 1000여개의 요금제가 추가되어 사용량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와 요금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요금제 찾기를 도울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와 분쟁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도 내년 6월 12일부터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비효율적인 이용자 구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하여 휴대폰, 인터넷, 결합상품 등 통신서비스 가입·이용·해지 과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전담 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용자와 통신사 간 분쟁 전반을 조정하는 방통위의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방통위원장이 지명한 위원장 1명과 대학교수, 법조인, 공인회계사, 4급 이상 공무원, 전기통신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위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해당 안건을 심사해 조정안을 작성한다. 이해당사자가 수용한 조정안은 민사 판결과 유사한 효력을 발휘한다.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소액 통신요금 분쟁을 시작으로 다수 사건에 대한 병합 조정을 통해 대규모 통신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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