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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규모 2.0 미만 지진 발생... 지난해 악몽 떠올렸다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8.12.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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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한차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비록 이번 지진은 규모 2.0 미만의 작은 지진이었지만, 시민들은 지난해 포항을 강타한 지진악몽을 떠올리며 다시 걱정을 드러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31초 포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깊이는 7km로 알려졌다.

 

[사진=날씨누리 화면 캡처]

 
이날 발생한 포항 지진은 규모 2.0 이하의 지진이기에 긴급재난문자는 따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상청 홈페이지 지진 기록에서도 '국내 지진 기록' 항목이 아닌 '규모 2.0이하 지진' 항목에 작게 적혀있었다.

포항시민들이 불안감을 드러낸 이유는 지난해 11월 포항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2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규모 5.8의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어 기상청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한 규모로 기록되었다. 또한 진원지가 3~7km 정도로 얕아 피해 규모로는 2016년 경주 지진을 뛰어넘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92명의 부상자가 속출했고 179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포항 양동 마을의 고택이 손상되는 등 다수 문화재 피해도 잇달았다. 결국 포항지진은 672억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최초로 연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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