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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 잠정 연기, ‘완전철회 요구’ 택시업계와 접점 찾을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8.12.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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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17일 시행 예정이던 카풀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하지만 택시 업계는 연기가 아닌 완전 철회를 촉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며 카풀 정식 서비스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카풀 정식 서비스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주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를 찾아 카풀 정식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카풀 베타(시험) 서비스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카풀 베타 서비스는 현재도 이용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이에 택시 업계는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택시노조 등 4개 단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택시 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0일 전까지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 논의와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카풀 서비스 시간 제한, 사납금 폐지, 개인택시 면허반납 보상금 현실화 등 그동안 논의된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 카풀-택시 중재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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