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 뉴스 김한빛 기자] '선풍기 아줌마'로 방송 소개 당시 화제를 모았던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경 씨는 2004년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소개됐다. 

한혜경 씨는 불법 성형 시술로 얼굴 모양이 변형되는 부작용을 겪었다. 한혜경 씨는 이후 '선풍기 아줌마'라고 불리며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수 차례의 재건 시술을 받고 앨범 활동을 한 한혜경 씨는 2013년 근황이 소개되기도 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됐던 심현희 씨의 사연도 주목받고 있다.

심현희 씨는 심각한 신경 섬유종 환자다. 신경 섬유종이란 피부 신경 조직이 파괴되는 평으로 심한 경우는 얼굴에 종양이 생긴다. 심현희 씨는 해당 피부 종양으로 얼굴 형태가 심각하게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인해 실명까지 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이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던 심현희 씨는 지난 10월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심현희 씨는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에 '제 2의 선풍기 아줌마'라고 불렸던 심현희 씨의 사연 역시 다시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