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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혁신성장 핵심'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에 비장한 방점 찍은 까닭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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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과 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을 핵심으로 한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내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세계 제조업 강국은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우리도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제조업 강국 위상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내년도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지난 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이어 세 번째다.

혁신성장의 핵심은 제조업이라고 밝히면서 비장하게 부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기존 산업발전전략을 완전히 새롭게 하는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한국 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산업정책 기준으로 제시하고 제조업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추진해 왔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정부의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제조업 밀집 지역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한 뒤 “정부는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이어 세 번째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내년도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어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런 비판 목소리는 정부에 뼈아픈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 또한 정부가 산업계의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판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서는 직면한 주력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제조업을 혁신 및 고도화하고, 동시에 우리 산업이 지향해야 할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노동자·기업·지자체·정부가 함께 손잡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사회적 합의와 상생형 모델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난주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총 1조67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많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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