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슨 김정주, 지분 전량 매각 추진...인수합병 '10조 빅딜' 예고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1.03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일 김정주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업계는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NXC 김 대표가 NX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보도가 이날 나오자, 사측은 업계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NXC 측은 매각설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과도한 게임 규제'로 인한 지분 매각은 "틀린 얘기"라고 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XC 관계자는 "김정주 대표는 평소에도 적절한 게임 규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며 "게임 규제에 지쳐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시 관련 문제가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한 빠르게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이 매물로 나오면서 유력 인수 후보로 다양한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M&A(인수·합병)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해외 초대형 기업으로 매각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 대표가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은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최대주주(47.98%)다. 아울러 넥슨은 넥슨코리아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으며, 넥슨코리아가 다시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만일 M&A(인수합병)가 성사될 경우 거래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재 NXC가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47.98%) 가치만 6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계열사 네오플은 2017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춰 게임 업계 최대 규모의 입수합병이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