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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진 개편 이르면 다음주, 임종석 후임 '유력 후보' 노영민은 누구?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1.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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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당초 다음달 설 전후 교체하려던 청와대 비서진을 이른면 다음주에 개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교체될 시 후임에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 대통령 측근으로 꼽혀 온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부 비서진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인사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3배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미 마무리 단계”라며 “다만 문 대통령이 (교체 시점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비서진 개편을 이르면 다음 주로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정부.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2∼5일이 설 연휴인 점을 고려하면, 그 전에 새 진용 구축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선 다음 주말인 12일 이전에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분위기 전면 쇄신이라는 취지로 본다면 비서진 개편 폭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여권에서는 ‘3실장’ 중 지난해 11월 임명된 김수현 정책실장을 제외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리를 지켜온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 대상에 들어갈지에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에 가장 유력시 되고 있는 노영민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임 비서실장의 거취와 관련한 의견들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에 무난하게 대처했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계속 끌고 가야 한다는 점 등에서 유임되리라는 주장과 2020년 총선 출마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 교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만일 임 비서실장이 교체될 경우 차기 유력 후보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 대통령 측근으로 꼽혀 온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노 대사는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임 실장과 경합했던 최측근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충북 청주 출신의 노 대사는 청주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노 대사는 3선 의원(제17대·18대·19대) 출신으로, 제19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에 임명됐다.

임 실장 후임으로 노 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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