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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과 손잡다...스마트TV에 '아이튠스·에어플레이2' 첫 동시 탑재
삼성전자, 애플과 손잡다...스마트TV에 '아이튠스·에어플레이2' 첫 동시 탑재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01.0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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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삼성전자가 TV업계 최초 삼성 스마트TV에 스마트기기 경쟁사 애플의 ‘아이튠스(iTunes)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AirPlay) 2’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다. 지상 최대 가전·IT쇼 CES 2019 개막을 코앞에 두고 스마트폰 특허 분쟁을 벌여온 삼성과 애플가 협업을 선언한 것에 대해 글로벌 가전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스마트 TV에 애플의 이같은 2가지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iOS 기기의 콘텐츠가 삼성 TV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TV업계 최초 애플의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탑재하게 된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이번 협업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TV나 2018년 상반기 출시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스마트TV를 보유한 글로벌 사용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이튠스와 에어플레이2 기능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삼성TV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이튠스가 애플 이외 다른 회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아마존 알렉사에 연동되는 에코 스피커 등에 애플뮤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적은 있지만 아이튠스가 타사 제품 속으로 들어간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에어플레이2뿐 아니라 아이튠즈도 동시 탑재한 삼성 스마트 TV. [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이로써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은 아이튠스 비디오 앱을 통해 아이튠스 스토어가 보유한 4K HDR 영화를 비롯해 수만 편에 이르는 다채로운 영화·TV 프로그램을 구매해 TV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이튠스 무비·TV쇼는 애플이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비디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다. 개인 아이튠스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콘텐츠도 손쉽게 TV와 연동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아이튠스는 유니버설 가이드, 뉴 빅스비 등 스마트TV 자체 기능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돼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TV는 애플의 에어플레이2도 지원해 다양한 iOS 기기에 저장된 동영상·음악·사진을 더 편하게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2는 애플 기기에 저장된 음악, 영상, 사진 등을 외부 기기와 연동해 스트리밍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에디 큐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의 스마트 TV 사용자에게 아이튠스와 에어플레이2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도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S나 제품의 차이를 넘어서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애플과 전략적 협력은 그 일례로, 삼성 TV와 iOS 기기 사용자들이 한층 풍부하고 편리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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