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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2만3000명 이상 신규 채용"...일자리 창출 마중물 될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1.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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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일자리 15만개를 만드는 데 전력투구하겠다"며 "공공기관에서 2만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연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기업투자 프로젝트 이행상황 점검 및 향후 계획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등록임대주택 사후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올해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해서 좋은 일자리가 생기게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도 민간처럼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올해 2만3000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고용 동향이 발표됐는데 기대에 못 미쳐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이 무겁다"며 "경제정책의 방점을 경제활력 제고에 두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취업자는 9만7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또한 높아졌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경제활동인구 대비 인구가 늘어나고, 최저임금 인상, 자동차·조선업 구조조정, 자영업 과당 경쟁 등 여러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 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종사자 등 복지 확충을 위한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함께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는 숙박·공간·금융·지식 등 사회 전반의 공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이 담겨있다. 공유경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공유경제 활동에 적합한 과세기준을 정비하고 공유경제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산재보험 적용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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